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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닷컴 김준석 기자] 셰프 겸 방송인 이원일이 예비 신부 김유진 PD와 혼수 준비에 나섰다.
하지만 두 사람의 서로 너무 다른 그릇 취향 때문에 결국 다툼이 일어났다. 반찬 그릇을 고르던 김유진 PD는 3구 모양의 반찬 그릇을 골랐고 이원일 PD는 납작한 사각 반찬 그릇을 추천했다. 서로의 의견을 굽히지 않은 채 다시 쇼핑에 나선 두 사람은 김유진 PD가 고른 그릇마다 이원일이 단점을 이야기하자 결국 "그러면 음식이랑 살아. 오빠랑 나는 스타일이 너무 다르다"며 서운함을 내비쳤다.
한참을 둘러보던 이원일은 자신의 원하는 그릇을 찾은 후 기뻐하며 "그릇이 너무 가벼우면 음식을 놓을 때 밀린다. 센터피스 할 그릇은 무게감 있는 것이 좋고 개인이 먹을 그릇들은 무게감이 덜한 것이 좋다"며 전문지식을 드러냈고 다른 그릇에서도 도예가의 작품 의도를 단번에 파악하며 데이트 중에도 프로 셰프의 완벽한 모습으로 패널들의 감탄을 불렀다.
다른 그릇 가게에 도착한 이원일은 가게 주인에게 "저희가 2인 가구인데 식기 숫자가 4세트만 있어도 충분하지 않겠나"라고 물으며 포기하지 않은 모습을 보였으나 결국 6세트를 주장한 김유진 PD의 승리로 끝났다. 김유진 PD의 의견대로 6세트의 식기를 구매하기 위해 고민하던 이원일은 실용성 있는 그릇 세트를 창조해냈다. 이원일은 어떤 요리를 올릴 것인지 설명하며 김유진 PD의 마음을 사로잡았고 사이좋게 그릇 구매를 마쳤다.
narusi@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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