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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닷컴 정안지 기자] '77억의 사랑' 예비신랑 박성광이 러브스토리를 공개했다.
박성광은 예비 신부에 대해서는 "배우 출신이라고 소개됐지만, 일반 회사원이다. 예전에 웹드라마를 찍은 적이 있는데 그게 잘됐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그는 "원래 알고 지낸 사이였다. 지인이 소개팅을 해준다면서 사진을 보여줬는데 그 친구였다"고 떠올렸다.
박성광은 "개인적인 자리에서 좋은 점을 많이 어필했다"면서 "얼마 전에 '여보'라고 불러서 심장이 두근거렸다"며 웃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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뿐만 아니라 박성광은 혼전계약서라는 주제가 등장하자, "쓰면 좋겠다는 필요성을 느끼지만 상대방이 이상하게 생각할까봐 망설여진다"고 털어놨다.
그러면서 '혼전계약서에 꼭 넣고 싶은 부분이 있느냐'는 물음에 "부모님에게 효도는 공평하게 해줬으면 좋겠다"고 했다. 박성광은 "여자친구가 우리 부모님에게 너무 잘한다. 그런데 여자친구 집에 가서 봤는데, 본인 부모님에게는 그렇지 않은 것 같더라"면서 "우리 부모님에게 하는 만큼 본인의 부모님에게도 잘 했으면 좋겠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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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한 연예계 대표 애견인답게 반려견 '광복이'와 관련된 내용도 우선순위로 꼽았다. 박성광은 "광복이가 예비 신부를 많이 질투한다"며 광복이와 예비 신부 친해지기 프로젝트를 계약서 조항으로 공개해 흐뭇함을 더했다.
한편 박성광과 이솔이는 오는 5월 2일 양가 가족 및 가까운 지인들을 모시고 서울 모처에서 비공개 결혼식을 올린다.
지난 2월 27일 박성광은 팬카페에 자필 편지를 통해 "한 사람의 남자이자 가장으로 평생 행복을 약속하고 사랑하며 살아가려 한다"면서 "결혼의 첫걸음에 팬들에게 가장 많은 축하와 축복을 받고 싶었다. 많이 부족하지만 계속 성장하고 더 큰 웃음과 행복을 줄 수 있도록 좋은 모습 보이겠다"며 결혼 소감을 전했다.
anjee85@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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