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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이유나 기자] "살다보니 뉴스에 출연하다니, 정말 상상도 못한 일이다. 가문의 영광이다."
임영웅과 영탁은 "제가 뉴스에 나올 줄 정말 몰랐다. 뉴스에 나오다니 상상도 못한 일"이라고 입을 모았고, 이찬우너은 "손에 땀이 많이 난다. 가문의 영광으로 생각하겠다"고 뉴스 출연 소감을 전했다.
인기 실감에 대한 질문에는 "길거리를 지나가거나 택시를 타고 밥을 먹으러 갈때도 많이 알아봐주신다. 식당에서 돈을 안 받으신다"고 입을 모았다.
임영웅은 "1등 후 포천에 어머님 집을 갔는데 너무 많은 분들이 모여 계셔서 마트에 못들어갔다. 시기가 안 좋아서 피해가 갈까봐 못들어갔다"고 죄송함을 표했다.
임영웅은 '미스터트롯' 경연자중 최고 우승 후보로 생각한 도전자에 대해서는 영탁과 이찬원을 꼽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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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는 "영탁 형님은 시원한 목소리 무대 매너 밝은 표정이 보는 분들에게 긍정의 이미지를 주는게 배울점"이라며 "이찬원은 구수한 목소리와 아무나 따라갈수 없는 꺾기가 매력인 가장 부러워하는 동생"이라고 말했다.
이찬원은 "방송에서도 이야기를 했던 부분인데 영웅이 형이 가장 강력한 우승후보라고 꼽았었다. 모든 사람들에게 감동과 위로를 줄 수 있는 목소리다. '미스터트롯' 출연 전부터 존경해온 형님"이라고 말했다. 이어 "영탁이 형은 항상 유쾌함을 선사하는 형님이라 너무 좋아한다"고 덧붙였다.
임영웅은 '아버님 기일'이라고 말한 진 소감에 대해 "어머니가 진 되고 나니까 정말 많은 말씀을 해주셨는데 오늘처럼 아버지 생각이 난 적은 처음이다. 너무 아들에게 고맙다고 해주셨다"고 말했다.
15년간 무명시절을 이겨낸 영탁은 "트로트 시작한지 얼마 안됐는데 내가 재능이 없나라는 생각을 정말 많이 했다. 생활고를 겪다 보니까 아르바이트 하면서 가수 생활을 했는데 알바 쪽에 더 재능이 없더라. 조금만 더 버텨보자고 다짐했다"고 말했다. 이어 자신과 같은 어려움을 겪고 있는 청년들에게 "어제보다 오늘 조금 더 낫고 내일이 오늘보다 더 성장하는 자신이라면 기다리시면 기회는 분명히 한번은 올거라고 생각한다"고 위로했다.
영탁은 특히 기억에 남는 경연곡에 대해 막걸리를 꼽으며 "아버지가 뇌경색 2년째 투병중이시다. 막걸리를 정말 좋아하시는데 이 노래로 아버지와 막걸리 한잔 하고 싶은 마음을 담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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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영웅은 "이 자리는 국민 여러분께서 주신 감사한 상이다. 노래를 통해서 행복 용기 위로를 드릴수 있는 가수가 되도록 하겠습니다"라고 인사했다. 이찬원은 "코로나로 많이 고생하시는데 저희가 희망이 되고 위로가 될 수 있는 무대를 통해서 여러분들 많은 사랑과 관심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영탁은 "힘든 시기인데 저희 모두가 좋은 에너지 좋은 기운 무대에서 보여드리도록 하겠다. 힘내시고 저희에게도 사랑을 많이 주세요"라고 말했다.
한편 '미스터트롯'은 결승전이었던 11회 분이 전체 시청률 35.7%로 마의 35% 벽을 드디어 돌파한데 이어, 결과 발표를 위해 지난 14일 특별 편성된 생방송마저 28.7%,광고 관계자들의 주요 타깃 지표인 2549 시청률 역시 10.2% (이상 닐슨코리아 전국 기준)를 기록하며 지상파-비지상파에서 송출되는 전 프로그램 중 통합 시청률 1위를 차지하는 압도적 광풍을 이어갔고, 매회마다 새로운 신기록을 양산했다.
ly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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