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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닷컴 정유나 기자] 세븐틴 멤버 호시, 디에잇, 민규, 버논이 봄내음 가득한 모습으로 매거진 '하이컷'의 표지를 장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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멤버들에 대한 고마움에 관해 얘기하기도 했다. 세븐틴은 열세 명 멤버들이 지금껏 잘 어우러질 수 있었던 비결에 대해 일제히 "운"을 꼽았다. 민규는 "잘 맞지 않는 에너지를 갖고 있는 친구들을 만났다면 정말 노력해도 안 맞을 수 있다. 지금 우리 열세 명은 정말 잘 맞는다고 생각한다. 물론 그걸 맞춰왔던 시간들이 있었기 때문이기도 하지만, 시간을 들여서 맞춰갈 수 있다는 것 자체가 운 좋게, 좋은 사람들을 만났기 때문"이라며 "애초에 서로가 어떤 사람인지를 잘 알고, 어떤 걸 해야 풀리고, 어떤 걸 해야 기분 나빠하지 않을까 하는 것들이 이미 머릿속에 잡혀 있다"고 전했다. 버논 또한 "서로가 서로에게 소속감을 주고받고 하는 그 자체가 힘이 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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