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의반' 김성규 "이번엔 밝은 작품, 삶이 크게 변했다"

고재완 기자

기사입력 2020-03-16 14:52


사진제공=tvN

[스포츠조선 고재완 기자]"밝은 작품, 삶이 크게 변했다"

배우 김성규는 16일 온라인 중계한 tvN 새 월화극 '반의반' 제작발표회에 참석해 이같이 말했다.

김성규는 "사람과의 로맨스 뿐만 아니라 피아노와도 로맨스가 있다. 앞으로가 더 기대가된다"며 "슬럼프에 빠진 클래식 피아니스트 정인욱이라는 인물이 어떻게 벗어나게 될지가 궁금하다"고 전했다.

어두운 캐릭터를 주로 연기해왔던 것에 대해 김성규는 "이번 작품을 하면서 삶이 크게 변했다"고 농담하며 "그동안 역할 자체가 너무 험하고 어둠 속 음지에 있었는데 이번에는 연주도 하고 깔끔하기 때문에 신경쓰고 있다. 현장이 밝은 곳에 촬영하다보니 좋더라"고 웃었다.

덧붙여 클래식 피아니스트로 출연하는 것에 대해 "작년 10월부터 피아노 레슨을 받고 있다. 자주 연습을 하고 공연도 많이 보러간다. 연습실이 방음도 잘돼 대본 연습도 가서 한다"고 웃었다. 이에 이하나는 "밖에서 들어왔는데 전문가가 하는 것처럼 잘치더라"고 치켜세우기도 했다.

'방법' 후속으로 오는 23일 첫 방송하는 '반의반'은 인공지능 프로그래머 하원(정해인)과 클래식 녹음 엔지니어 서우(채수빈)가 만나 그리는 시작도, 성장도, 끝도 자유로운 짝사랑 이야기다. 정해인은 N년차 짝사랑 중인 인공지능 프로그래머 하원 역을, 채수빈은 하원의 짝사랑이 신경 쓰이는 클래식 녹음엔지니어 서우 역을 맡아 기대를 모으고 있다.

고재완 기자 star77@sportschosun.com


무료로 알아보는 나의 운명의 상대

눈으로 보는 동영상 뉴스 핫템

:) 당신이 좋아할만한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