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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문지연 기자] '놀면 뭐하니'가 송가인부터 이정은, 장범준까지 모으며 다양한 콘셉트의 재미를 선사했다.
'이별의 버스 정류장' 첫 녹음 날 유산슬은 하프를 보고 당황했다. 결국 유산슬을 대신해 유르페우스가 소환되며 하프 녹음까지 해야 했던 것. 당황한 것과는 달리 유르페우스는 영재답게 막힘이 없이 하프를 연주하며 모두의 감탄을 자아냈다.
유르페우스가 떠나고 돌아온 유산슬은 송가인과 첫 노래 호흡을 맞춘 후 녹음에 돌입했다. 이때 윤명선은 아예 녹음실 안까지 들어가 윤마에로 변신, 유산슬의 목을 잡고 흔드는 기상천외 목치기 바이브레이션 처방을 펼쳐 웃음을 자아냈다. 1차 녹음을 끝낸 유앤송의 '이별의 버스 정류장'은 국민 코러스 김현자의 내공 만렙 목소리가 더해지며 풍성한 매력을 장착한 곡으로 완성됐다. 대세들의 보이스와 중독성 강한 멜로디, 귀에 쏙쏙 박히는 가사들이 어우러져 히트송 탄생 조짐을 보였다.
유재석은 방구석 콘서트 초대를 위해 장범준을 찾아갔다. 장범준은 미공개 곡부터 유산슬의 히트곡인 '사랑의 재개발'의 어쿠스틱 버전까지 막간 미니 공연을 펼쳐 귀 호강과 볼거리를 선사했다. 이어진 예고편에서는 장범준의 방구석 콘서트 공연 장면과 특급 라인업이 공개되며 기대감을 높였다. 1차 혁오, 뮤지컬 '맘마미아', 이승환, 지코를 시작으로 2차 장범준, 선우정아X새소년, 이자람에 이어 3차에서는 트렌디 힙합 레이블 AOMG, 배우 이정은과 함께하는 뮤지컬 '빨래' 팀이 라인업으로 이름을 올려 안방 1열 관객들의 설렘지수를 높였다. 특히 신곡 준비로 오랜만에 모습을 드러낸 유산슬과 송가인의 이름도 방구석 콘서트 라인업에 포함돼 기대를 높였다.
'놀면 뭐하니?'는 방송 후 공식 유튜브 계정을 통해 장범준의 공연 직캠을 선공개해 안방 관객을 설레게 만들었다. 5일간 '방구석 콘서트' 현장 직캠을 공개해 즐거움을 미리 선물할 예정. 특히 '방구석 콘서트'는 무관객 공연으로 진행된 만큼 직캠을 보고 응원 영상 촬영해 SNS 등에 올리면 아티스트의 현장 공연과 섞어 색다른 소통의 공연 장면으로 전파를 탈 예정이다. 응원 영상에 참여한 분들 중 추첨을 통해 향후 '방구석 콘서트' 라인업에 포함된 뮤지션 공연에 초대한다.
15일 시청률 조사 회사 닐슨코리아에 따르면 전날 방송된 '놀면 뭐하니?'는 9.9%(2부 수도권 기준)를 기록했다.
문지연 기자 lunamoon@sportschosu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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