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스포츠조선 문지연 기자] 종영으로 향하고 있는 '이태원 클라쓰'가 최대 위기를 맞이했다.
조이서는 주주총회를 앞두고 과로로 쓰러졌다. 박새로이와 I.C를 위해 일을 무리하게 진행했던 것이 원인이 됐다. 엎친 데 덮친 격으로 장근수가 해외 주주들의 표를 싹쓸이하며 조이서와 사외이사 선임ㄷ안도 부결로 끝나고 말았다. 조이서는 병상에서 깨어나자마자 일에 매달렸고, 박새로이는 그런 조이서가 걱정돼 말렸다. 그러나 조이서가 이토록 몸을 혹사하며 일을 하는 이유는 박새로이 때문이었다. 조이서는 마현이에게 "내가 대표님한테 이렇게 애정 표현할 수 있는 이유는 내가 일 잘하는 사람이고 필요한 사람이니까. 무슨 말을 해도 곁에 둘 수밖에 없는, 난 대표님한테 필요한 사람이엉 돼"라고 말했고, 멀리서 이 말을 듣고 있던 박새로이는 복잡한 감정에 휩싸였다.
그런 가운데 박새로이에게도 각성의 순간이 찾아왔다. '지금 떠오르는 가장 고마운 사람', '지금 떠오르는 가장 미안한 사람', '지금 떠오르는 가장 무서웠던 순간', '내 인생 최고의 행운'까지 조이서의 이벤트 기획안에 담긴 질문에 대한 박새로이의 대답은 '조이서' 한 사람뿐이었다. 이제야 자신의 마음을 깨달은 박새로이는 조이서를 향해 무작정 달렸지만, 병실 안에는 조이서의 흔적이 없었다. 의문의 문자메시지와 사진을 받은 박새로이는 한참을 달려 한 장소에 도착했다. 그러나 그를 부른 것은 다름아닌 장근원(안보현)이었다. 박새로이를 공격하려 조이서를 인질로 잡았던 것. 그러나 여전히 조이서는 보이지 않았고, 분노하는 장근수에게 달려오던 차를 박새로이가 온몸으로 막으며 역대급 엔딩이 장식됐다.
'이태원 클라쓰' 14회 방송분은 시청률 전국 14.2%를 기록했다.(닐슨코리아, 유료가구 전국기준)
문지연 기자 lunamoon@sportschosun.com
무료로 알아보는 나의 운명의 상대
눈으로 보는 동영상 뉴스 핫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