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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닷컴 정안지 기자] '놀면 뭐하니' 유재석과 송가인이 듀엣곡 '이별의 버스 정류장'이 완성됐다.
그때 송가인 등장했다. 앞서 유재석과 송가인은 듀엣 무대를 약속한 바. 윤명선 작곡가는 "듀엣곡을 만들었다"며 '이별의 버스 정류장'을 공개했다.
유재석은 "내가 TOP100 귀다. 노래 좋다"면서 "트로트에 듀엣곡이 없다"며 만족감을 드러냈다. 이에 송가인은 "우리 잘해봐요"라며 다음을 기약하며 훈훈하게 마무리했다.
그때 윤명선은 "시청자분들이 '발성이 안타깝다' '바이브레이션이 해결을 할 수 없느냐'는 문제제기가 많았다"면서 "1시간 만에 해결할 수 있다"면서 극약처방을 시작했다. 유재석은 편곡된 노래를 들었고, 첫 시작부터 "좋다"면서 고개를 끄덕였다.
얼마 뒤, 편곡가들은 악기 녹음을 위해 모였다. 스트링 협연, 아코디언까지 곡을 더욱 풍성하게 만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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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망의 유산슬 녹음날. 유재석은 바로 녹음실로 향했다. 그때 하프를 본 유재석은 당황했다. 유재석은 "하프를 어디다 넣느냐"고 했고, 편곡가들은 유재석을 설득했다. 이에 유재석은 유르페우스로 변신, 편곡가들의 칭찬 속 하프 녹음을 완료했다.
유재석과 송가인은 녹음 전 음색을 맞춰봤고, 두 사람은 첫 호흡임에도 완벽한 호흡을 선보였다. 먼저 송가인이 가이드를 잡아주기 위해 녹음을 마쳤다. 이어 유재석이 녹음실로 향했다. 이때 윤명석은 '윤테일'로 변신, 추상적인 디렉션과 편집을 통해 완벽한 곡을 만들어갔다. 특히 녹음실로 향한 윤명석은 유재석의 앞목과 뒷목을 잡고 바이브레이션을 창조해 내는 등 '수제 바이브레이션'으로 웃음을 안겼다. 유재석은 "별 선생님을 다 만났다"면서도 완성된 곡을 듣고는 환한 미소를 지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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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한 장범준은 지난해 큰 사랑을 받은 '흔들리는 꽃들 속에서 네 샴푸향이 느껴진 거야'를 비롯해 미공개 곡까지 선보이며 즉흥 공연을 펼쳤다.
장범준의 사무실에서 열린 막간 공연의 하이라이트는 장범준과 유재석의 '사랑의 재개발' 어쿠스틱 버전 무대였다. 앞서 장범준은 유재석의 부캐 유산슬의 '사랑의 재개발' 커버곡을 공개해 큰 화제를 모은 바 있다. 이에 두 사람은 '사랑의 재개발' 어쿠스틱 버전 무대를 선보였고, 유재석은 장범준의 기타 연주로 새로워진 '사랑의 재개발'에 "노래가 진짜 달라지네"라며 만족했다.
anjee85@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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