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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스터트롯' 결승전 문자투표 업체 "결승 7人에 깊이 사과…데이터 누락 없어" [전문](종합)

김수현 기자

기사입력 2020-03-14 09:27



[스포츠조선닷컴 김수현 기자] TV CHOSUN '내일은 미스터트롯'의 결승전 문자투표 집계를 담당한 업체가 공식 사과문을 전했다.

14일 문자 집계 업체 인포뱅크는 공식 입장문을 통해 "'미스터트롯' 결승전에서 발생한 대국민 문자투표 방송사고에 대해 시청자, TV CHOSUN 및 결승 진출자 7인에게 깊이 사과한다"고 말문을 열었다.

또 "12일 방송된 '미스터트롯' 11회 방송 중 실시간으로 진행된 대국민 문자투표 수에서 최종 773만 1781콜이라는 유례없는 문자 투표수가 단시간에 한꺼번에 몰리며, 결승 진출자 7명의 득표수로 분류하는 과정에서 서버의 속도가 급격히 느려지는 예상치 못한 상황이 벌어졌다"고 설명했다.

이어 "누락없는 정확하고 공정한 투표데이터 확보를 위해 백업용으로 느리게 적재되는 DB 데이터를 활용하여 집계 프로세스 실행했으며, 사태 수습을 위해 최우선으로 문자데이터 분석과 검증을 위해 최대한 신속하게 지원하려 노력했다"며 "시청자들의 소중한 한표에 대한 데이터 유실은 전혀 없으며, 철저한 분석과 검증을 통해 추출된 데이터는 모두 TV CHOSUN으로 안전하게 전달했다"고 이야기했다.

그러면서 "향후 이러한 문제가 재발하지 않도록 내부적 점검과 조치를 하고 있다. 예상치 못한 상황에 책임을 통감하고 신속한 대응을 하고자 최선을 다했으나, 7분의 최종 결승 후보자들, TV CHOSUN 및 관계자 여러분, 무엇보다 시청자 여러분의 기대에 부응하지 못한 점에 사과한다. 인포뱅크는 15년간 수많은 실시간 TV 문자투표를 단 한차례의 실수없이 진행해 왔다. 그러나 이번 일을 서비스 성찰의 계기로 삼아 문제 재발 방지를 위한 서비스 개선에 더욱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앞서 12일 방송된 '미스터 트롯' 11회차에서는 '최후의 트롯맨'을 선발해야 됐으나 대국민 문자투표수가 폭발해 서버가 터지는 사고가 발생했다. 이에 '미스터 트롯'은 최종 경연 결과를 보류하기로 결정했다.

'미스터 트롯' 제작진은 13일 오전 입장을 내고 "이번 미스터트롯 실시간 대국민 문자 투표 집계를 담당한 업체는 그동안 국내 유수의 오디션 서바이벌 프로그램 실시간 문자 투표를 담당했던 업체임에도 불구하고, 이 같은 폭발적 반응을 전혀 예상하지 못했다는 입장을 전해왔으며 책임을 통감하고 최대한 빠른 시간 내 집계를 마무리하겠다는 입장을 전해왔다"며 "제작진 역시 이 같은 돌발 상황을 완벽하게 대비하지 못한 데 대해 죄송한 마음을 금할 길 없다"고 사과했다.

이들은 "그럼에도 이 같은 결정을 내리게 된 것은 시청자 여러분이 그간 '미스터 트롯'에 보내주신 성원에 응답하기 위해 보다 투명하고 정확한 결과 발표를 위한 특단의 조처였음을 양해해 주시길 부탁드린다"고 전했다.


또한 문자 투표 결과는 최대한 빨리 밝힌다고도 했다. 이들은 "최종 경연 결과를 오는 3월19일 목요일 밤 10시 '미스터 트롯' 스페셜 방송분을 통해 발표한다고 선공지하였으나, 긴 시간 결과 발표를 기다린 시청자 여러분에 대한 예의로 집계가 완료되는 대로 발표할 수 있도록 가능한 모든 방법을 총동원하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미스터 트롯' 제작진은 "최종결과가 발표된 후, 투명한 결과를 증명하기 위해 로 데이터를 공개하도록 하겠다"며 "폭발적인 반응에 꼼꼼하게 대비하지 못해 혼란을 드리게 된 점, 그리고 '미스터 트롯' 최종 결승전 결과를 애타게 기다리셨을 시청자 여러분께 머리 숙여 사과드립니다"고 전했다.

또한 '미스터 트롯' 제작진은 최종 결승전 동안 진행된 유료 문자투표로 모인 금액 전액을 '굿네이버스'에 기부하기로 최종 결정했다고도 했다.

'미스터 트롯'의 마지막회는 닐슨코리아 기준 35.7%를 기록했다.


다음은 인포뱅크 공식사과 전문

TV조선의 오디션프로그램 <내일은 미스터트롯>(이하 미스터트롯)의 문자 투표 집계를 담당한 인포뱅크(주)에서 미스터트롯결승전에서 발생한 대국민문자투표 방송사고에 대해 시청자, TV조선 및 결승진출자 7인에게 깊이 사과드립니다.

지난 12일(목) 방송된 '미스터트롯' 11회 방송 중 실시간으로 진행된 대국민 문자투표수에서 최종 773만 1781콜이라는 유례없는 문자 투표수가 단시간에 한꺼번에 몰리며, 결승진출자 7명의 득표수로 분류하는 과정에서 서버의 속도가 급격히 느려지는 예상치 못한 상황이 벌어졌습니다.

누락없는 정확하고 공정한 투표데이터 확보를 위해 백업용으로 느리게 적재되는 DB 데이터를 활용하여 집계프로세스 실행했으며, 사태 수습을 위해 최우선으로 문자데이터 분석과 검증을 위해 최대한 신속하게 지원하려 노력했습니다.

시청자들의 소중한 한표에 대한 데이터 유실은 전혀 없으며, 철저한 분석과 검증을 통해 추출된 데이터는 모두 TV조선으로 안전하게 전달했습니다.

또한, 향후 이러한 문제가 재발하지 않도록 내부적 점검과 조치를 하고 있습니다. 예상치 못한 상황에 책임을 통감하고 신속한 대응을 하고자 최선을 다했으나, 7분의 최종 결승 후보자들, TV 조선 및 관계자 여러분, 무엇보다 시청자 여러분들의 기대에 부응하지 못한 점에 사과드립니다.

인포뱅크는 지난 15년간 수많은 실시간 TV 문자투표를 단 한차례의 실수없이 진행해 왔습니다. 그러나 이번 일을 서비스 성찰의 계기로 삼아 문제 재발 방지를 위한 서비스 개선에 더욱 노력하겠습니다.

shyu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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