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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닷컴 김수현 기자] Mnet '너희가 힙합을 아느냐'가 아재 래퍼들의 진정성이 담긴 두 번째 경연으로 재미와 공감 그리고 감동까지 안기며 시청자들을 매료시켰다.
이어 5:5 팀 주제 배틀로 진행된 두 번째 경연 '나 때는 말이야'에서는 MC 이용진 팀과 유병재 팀으로 나뉘어 1:1 대결을 펼쳤다. 5가지 주제에 맞춰 자신의 이야기를 고스란히 녹인 아재 래퍼들의 진정성 담긴 무대가 보는 이들의 마음을 끌어당겼다.
그중 'FLEX했던 나'라는 주제에 도전한 원썬은 돈과 명예보다 더 값진 자신의 자존감을 레게풍의 음악에 녹여 멋진 무대를 완성했다. 또 '불행했던 나'에 도전한 45RPM은 귀에 착 감기는 후렴구로 명불허전 '훅(hook)잡이'라는 명성을 실감케 했다.
그런가 하면 레전드 힙합 듀오 사이드 비(Side-B)와 농번기 랩 강자 개그맨 이진호가 아재 래퍼들의 두 번째 경연을 위한 지원 사격에 나서 눈길을 끌었다. 사이드 비는 현재는 각자의 인생을 살고 있지만 여전히 녹슬지 않은 랩 실력을 보여주는가 하면 이진호는 번뜩이는 아이디어로 아재 래퍼들의 가사에 위트를 더했다.
이날 방송은 팀 배틀 스코어 2:2 동점인 상황 속 '나 때는 말이야' 경연의 대미를 장식할 더블케이와 얀키의 대결만을 남겨두고 마무리 됐다. 남은 두 래퍼들의 무대를 향한 시청자들의 궁금증도 치솟고 있는 상황.
과연 이번 경연의 우승은 어느 팀이 가져갈지 '2020 대한민국' 컴필레이션 앨범을 위한 두 번째 경연인 팀 주제 배틀 '나 때는 말이야'의 결과는 다음 주 금요일(20일) 밤 11시 Mnet '너희가 힙합을 아느냐'에서 확인할 수 있다.
한편, 첫 번째 경연 'Old&Young' 컬래버레이션에서 선보인 주기지 팀(주석, 디기리, 이영지)의 'New History(너힙아 ver.)를 비롯해 어제(13일) 두 번째 경연에서 선보인 곡들은 오늘(14일) 낮 12시 각 음원사이트를 통해 발매된다.
shyu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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