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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닷컴 김준석 기자] 배우 고보결이 tvN '하이바이, 마마!' 속 다채로운 매력을 꽃피우며 연일 눈길을 모으고 있다.
데뷔 이후 청순미 넘치는 첫사랑의 표상부터 날 선 카리스마의 상단 주인까지 다양한 캐릭터를 소화하며 탁월한 연기력을 입증했던 고보결, 그동안 맡은 적 없던 엄마 역할에 대한 첫 도전과 직접적인 대사보다는 순간의 시선과 표정으로 표현해야만 하는 '민정' 캐릭터를 맡아 미묘한 표정의 변화와 차갑지만 정확한 대사 전달로 내재된 심리 상태를 담아내며 배우로서 진가를 제대로 빛내고 있다.
또 고보결은 극 중 기품 넘치는 웨이브 헤어스타일과 간결하지만 세련된 모노톤의 코트들을 찰떡 소화하며 민정의 캐릭터적 정체성을 나타내는가 하면 과거 남편 강화와 처음 마주했던 새내기 시절에는 벵헤어와 편안한 옷차림에 백팩을 멘 비주얼 적인 차이는 물론 목소리의 깊이까지 조절하며 180도 다른 모습으로 그려냈다.
대학 시절부터 남편 강화 (이규형 분)을 좋아했던 민정이 어떤 이유로 인해 이혼을 결심했는지, 또 딸 서우에 대해 어떤 심정과 생각을 가지고 있는지, 더 나아가 4년 만에 살아 돌아온 차유리 (김태희 분)에 대해 어떤 시선으로 바라보는지, 아직 드러나지 않은 민정의 남은 이야기에 대한 전말을 고보결이 또 어떤 깊고 섬세한 연기로 풀어갈지 궁금증을 자아내고 있다.
이처럼 고보결은 진정성 깊은 연기력과 눈을 뗄 수 없는 비주얼, 단아함과 러블리한 매력까지 발산하며 드라마 전개의 또 다른 한 축으로 존재감을 확고히 하며 시청자들의 주목을 끊임없이 모으고 있다.
또 한 번의 변신을 통해 한계 없는 배역 스펙트럼을 실현하고 있는 고보결의 활약에 앞으로도 기대가 쏠릴 수밖에 없는 이유다.
한편 tvN 토일드라마 '하이바이,마마!'는 매주 토~일요일 밤 9시 5분에 방송 중이다.
narusi@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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