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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문지연 기자] '메모리스트'에서 배우 유승호의 기세가 심상치 않다.
유승호는 범인을 잡기 위해 물불 가리지 않는 열혈 형사 '동백' 캐릭터와 혼연일체 된 모습으로 몰입감을 증폭시켰다. 자신이 가진 초능력으로 사람들의 기억을 스캔하며 수사망을 좁혀나가는 동안 그가 보여준 현란한 액션과 카리스마는 보는 이들의 심장을 쫄깃하게 만들며 극을 압도하기에 충분했다. 긴박한 상황을 더욱 강렬하고 생생하게 만들어낸 유승호의 집중력과 에너지가 돋보였다.
위기 속에서 더욱 빛난 능청 연기, 반전 매력 발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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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억 스캔 초능력을 가진 동백과 초엘리트 프로파일러 한선미(이세영 분)의 첫 만남도 눈길을 끌었다. 천재는 천재를 알아보는 법. 시작부터 불꽃튀는 기싸움으로 범상치 않은 케미스트리를 보여준 두 사람은 강렬한 임팩트를 남겼다. 살아 움직이는 초능력 형사 '동백' 그 자체인 유승호가 걸크러쉬 매력의 이세영과 함께 그려낼 짜릿한 공조에 더욱 기대가 쏠린다.
이렇듯 유승호는 때로는 강렬한 에너지와 카리스마로, 때로는 웃음을 자아내는 능청스러운 매력으로 동백의 특징을 힘 있게 담아내며 압도적인 존재감이 무엇인지 온몸으로 보여줬다.
동백과 혼연일체 된 모습으로 독보적인 존재감을 빛낸 배우 유승호의 활약상은 매주 수, 목요일 밤 10시 50분에 방송되는 tvN 새 수목드라마 '메모리스트'에서 만날 수 있다.
문지연 기자 lunamoo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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