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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닷컴 이우주 기자] '부부의 세계' 이경영과 김선경이 절대 권력을 쥔 완벽한 부부로 극의 텐션을 불어넣는다.
사랑에 대한 깊이 있는 통찰로 부부의 이면을 거침없이 파헤칠 '부부의 세계'. 김희애와 박해준을 중심으로 박선영과 김영민, 이경영과 김선경이 각기 다른 비밀을 가진 문제적 부부를 그리며 기대감을 한껏 끌어올린다. 그런 가운데 공개된 사진 속 지역사회의 절대 권력자 부부로 분하는 이경영, 김선경이 압도적인 아우라를 발산한다. 등장만으로 공기의 흐름을 바꿔버리는 여병규(이경영 분)의 카리스마는 설명이 필요 없다. 엄효정(김선경 분)은 미인대회 출신다운 아름다운 미모와 타고난 친화력으로 모두의 시선을 당연하게 즐긴다. 부와 지역사회에서의 탄탄한 입지, 서로에게 충실한 가정까지. 이상적인 그들에게 갑자기 날아든 충격적인 비밀이 부부의 세계를 흔들어 놓는다.
확실한 존재감으로 무게중심을 잡는 이경영은 지역의 절대 권력자 '여병규'를 연기한다. 대대로 이어진 지역 유지로 관료와 정치인들까지 두루 인맥이 닿아있는 인물. 호탕하면서도 자신의 지위에 도전하는 자에 대해선 단호하게 쳐내는 냉철함도 지녔다. 지선우의 남편 이태오와는 투자자와 사업가로 연을 맺었다. 무대와 스크린, 브라운관을 오가며 특유의 에너지를 발산해온 김선경은 '엄효정'으로 분한다. 미인대회 출신의 화려한 외모와 타고난 친화력을 겸비해 주목받는 것을 즐기는 인물이다. 최근 갱년기 증상으로 병원을 찾았다가 지선우와 친분을 쌓았다.
휘몰아치는 사건 속에 이상적이었던 여병규, 엄효정에게도 위기가 찾아온다. "여병규는 지역사회의 유지이며 사업가로서 영향력이 큰 인물이지만 남편, 아버지로서는 한없이 다정다감하다. 이런 입체적인 모습을 잘 녹여내고자 노력 중이다"라고 전했다. 김선경은 "엄효정은 자기만의 세계를 가지고 그 안에서 만족을 느끼고자 하는 인물이다. 밝고 아이 같은 순수함의 소유자로, 솔직한 감정표현에 익숙한 사랑스러운 캐릭터로 그려나가고 있다"라고 밝혔다.
한편, JTBC 새 금토드라마 '부부의 세계'는 '이태원 클라쓰' 후속으로 오는 3월 27일(금) 밤 10시 50분 첫 방송 된다.
wjlee@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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