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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문지연 기자] '슬기로운 의사생활'로 주연 신고식을 치른 전미도에게 시청자들의 시선이 집중됐다.
특히 그의 카리스마는 의대 동기들과 함께 있을 때 빛났다. 수술이 잡혀있던 의사가 다치는 바람에 수술을 못하게 되자 송화는 순발력 있게 익준(조정석)을 수술 담당의로 결정하며 리더십을 발휘했다. "채송화 교수님이 모든 이야기를 끝냈다"는 한 마디가 모든 상황을 정리했을 정도 뛰어난 송화의 능력이 드러났다.
그런가 하면 송화는 또 엉뚱한 모습으로도 반전매력을 선보였다. 정원이 5인방에게 율제병원 VIP병동에서 함께 일하자고 하자 석형이 밴드를 조건으로 걸었고, 송화는 자신이 보컬을 맡겠다고 주장했다. 날달걀까지 잔뜩 풀어 원샷하며 보컬에 대한 열정을 불태운 송화는 사실 절대 음치와 박치였다. 실제 뮤지컬 배우로 엄청난 노래 실력을 가진 그가 음치로 반전 연기를 펼친다는 점이 웃음을 자아냈다.
고민이 많은 캐스팅이었지만, 놀랍게도 조정석과 유연석이 동시에 전미도를 추천하며 이같은 캐스팅이 완성되게 된 것. 신 PD는 "그 후에도 많은 분들께 추천을 받아서 안 하는 게 이상하더라. 그래서 하게 됐다"고 설명하며 전미도와의 호흡이 필연이었음을 언급했다.
전미도는 '슬의생'으로 첫 발을 딛은 상황. 신원호 PD의 선택과 유연석, 조정석의 추천을 받은 전미도가 시즌제로 이어질 '슬의생'에서 보여줄 매력에 기대가 쏠린다.
문지연 기자 lunamoo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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