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C타임머신] '핑클요정에서 착한 건물주'까지 이효리의 성장일기

최문영 기자

기사입력 2020-03-13 12:49


가수 이효리가 '착한 임대인 운동'에 동참했다. 이효리는 최근 서울 용산구 한남동에 위치한 자신의 소유 건물 임차인들에게 이달 월세를 받지 않겠다는 의사를 전달했다. 이효리는 코로나19 확산으로 경제적 어려움을 겪는 임차인들의 고통을 나누고, 도움 주고자 이같은 결정을 내린 것으로 알려졌다. 이효리가 동참한 '착한 임대인 운동'은 임대인이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는 임차인들을 위해 자발적으로 자신들이 소유한 건물의 임대료를 낮춰주는 운동이다. 이효리 뿐 아니라 서장훈, 장혁, 원빈 이나영 부부, 비 김태희 부부, 전지현등 많은 스타들이 '착한 임대인 운동'에 동참하고 있다.

1998년 옥주현, 이진, 성유리와 함께 '핑클'로 데뷔해 연예계 생활을 시작한 이효리는 예능인, 연기자, MC. CF모델 등으로도 큰 성공을 거두었다. 또한, 영향력 있는 소셜테이너이며 채식주의자이자 동물애호가로서의 선행도 꾸분히 이어오고 있다. '핑클'의 원조요정에서 섹시 디바로, 이제는 착한 건물주에 등극한 이효리의 성장 모습을 담았다.

최문영 기자 deer@sportschosun.com

/2020.03.14/



98년 '핑클' 데뷔 당시의 이효리, 현재까지도 많은 걸그룹들의 롤모델로 칭송 받을 만큼 당시로서는 파격적이었던 청순함과 애교 컨셉트를 내세우며 어필했다. 특히 '내 남자 친구에게'라는 깜찍한 고백 컨셉트곡으로 수많은 남성팬들의 마음을 설레게 만들었다.


이효리는 2003년 KBS 예능 프로그램 '해피투게더' 히트 코너였던 '쟁반노래방'을 신동엽과 함께 진행하며 예능 MC로서의 가능성을 활짝 열었다. 이것으로 가요대상과 연예대상을 모두 석권한 최초의 연예인이 되었다.

2003년 프로야구 한국 시리즈 2차전에서 시구 하는 이효리

2004년 올림픽 역사상 최초로 해외봉송에 나선 아테네 올림픽의 성화주자로 나선 이효리

2004년 아테네 올림픽 축구 예선전 한국과 멕시코와의 경기에서 태극기를 두르고 응원에 나선 이효리

2004년 SBS 드라마 '세 잎 클로버' 주인공으로 발탁돼 연기자로서도 재능을 보였던 이효리 <사진=연합뉴스>

2005년 최초의 남북 합작 CF 광고에서 북한 무용수 조명애와 함께 출연한 당시의 이효리. 이 광고는 남북 두 톱스타의 만남으로 많은 화제를 모았으며 2019년에는 이것을 소재로 영화 '공작'이 만들어 졌다.

2006년 솔로가수로 활동 하던 시절에 폭발 적인 카리스마를 보여준 이효리. '2006 하이서울 페스티벌'에서 ~

2007년 한 헤어 제품 CF 모델로 활동 하던 때의 시원 시원한 외모 이효리.

2008년 섹시 가수 계보의 대선배인 '엄정화'로 변신해 무대를 꾸민 이효리. 엠넷 20's 초이스 무데에서~

2008년 솔로 3집 앨범에서 'U-Go-Girl'과 'Hey Mr. BIG'이 차트를 올킬하던 시절의 이효리

2009년 '나눌수록 맛있는 행복'이라는 주제로 열린 연말 연시, 결손 가정 아동 돕기 행사에서 선물 세트를 운반하는 이효리 <사진=연합뉴스>

2011년 '유기견 입양운동' 당시의 이효리 .애견인이자 동물애호가인 이효리는 2011년 유기견 입양 운동을 위해 자신의 캘린더 발매와 자선 팬 사인회를 통해 얻은 수익금 전액을 기부했다. 반려견 순심이와 포즈를 취하는 이효리

2013년 자작곡인 '미스코리아'와 'Bad Girls'이 공전의 히트를 기록했다. 싱어송 라이이터로서 면모를 과시하며 가요계의 최정상에 올랐다.

이제는 '착한 건물주' 라는 타이틀까지 얻었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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