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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조지영 기자] '미스터트롯' 톱7 장민호, 김희재, 김호중, 정동원, 영탁, 이찬원, 임영웅이 '영예의 진(眞)' 자리를 놓고 사활을 건 마지막 경쟁을 벌인다.
무엇보다 톱7은 결승전을 통해 총 두 개의 무대를 개별적으로 선보일 예정이어서 기대감을 증폭시키고 있다. 먼저 첫 번째 라운드인 '작곡가 미션'은 유수의 작곡가들로부터 받은 신곡을 단기간 내에 얼마나 잘 소화할 수 있는지, 트로트 가수로서의 역량을 시험하는 미션이다. 톱7이 작곡가들의 곡 중 부르고 싶은 곡을 직접 선택, 이전에 선보였던 이미지와는 전혀 다른 변신을 시도하는 것. 톱7이 기존 이미지를 벗어던지고 어떤 새로운 모습에 도전할 지 궁금증을 자아내고 있다.
이어지는 두 번째 라운드는 '인생곡 미션'으로, 톱7은 자신의 인생을 대변할 수 있는 곡을 직접 선곡해 대망의 마지막 라운드를 장식한다. 톱7이 가족, 은인, 꿈 등 자신의 삶에서 가장 소중한 주제를 택해 노래를 통해 풀어내는 것. 더욱이 '인생곡 미션'은 톱7이 진심을 담아 노래했기에 그 어느 무대보다도 큰 울림과 공감을 전하면서 현장을 열기로 이끌었다. 과연 뜨겁고 치열했던 3개월간의 대장정 피날레를 장식할 최후의 트롯맨은 누가 차지하게 될 것인지, 한 치의 양보도 없는 역대급 결승전 무대에 대한민국의 시선이 집중되고 있다.
한편 '미스터트롯' 11회는 12일(오늘) 밤 10시에 방송된다.
조지영 기자 soulhn1220@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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