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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고재완 기자] KBS2 새 수목극'어서와'의 '2차 티저'가 공개됐다.
그리고 홍조는 동네 어귀에서 자신을 보고 놀란 김솔아를 바라보며 따뜻하고 다정하게 미소 지었다. 한편 김솔아는 식빵 굽는 토스터기에 쥐포를 굽고 좋아하고, 커다란 날 생선을 카트에 담았으면서도 영문도 모른 채 눈을 껌뻑거리는 홍조가 감당 안 된다는 듯 당황하면서도, 우유 거품을 입에 묻힌 홍조를 보자 "너 꼭 고양이 같아"라며 웃음을 터트렸다.
그런가하면 홍조가 "나랑 해, 소개팅!"이라며 김솔아를 불러 세우는 순간, 삽시간에 서로에게 다가서는 두 사람의 면면이 설렘을 자극했다. 홍조는 "포근하다,"라며 자신의 품에 기대는 김솔아로 인해 두근거렸고, 김솔아는 홍조가 "좋아해"라는 고백을 하자 숨을 멈췄다. 더욱이 홍조-김솔아는 함께 공원을 산책하다 그네 앞에서 마주했고, 김솔아가 "할 말이 뭐야?"라는 질문을 던지자, 홍조는 "니 옆에 있고 싶어. 니가 몰라볼지도 모르지만"이라고 나직이 속삭였다. 봄내음이 물씬 풍기는 홍조-김솔아의 순수하고 아름다운 투 샷이 담기면서 앞으로 두 사람에게 어떤 일이 일어날지 궁금증을 폭증시켰다.
고재완 기자 star77@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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