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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조윤선 기자] 가수 김용진이 25년지기 박구윤과 함께 '명품 듀엣' 무대를 선사했다.
두 사람이 선곡한 곡은 김국환의 '타타타'였다. 절친과의 첫 듀엣 무대에 다소 긴장한 듯한 두 사람은 본 경연에 임하자 우려와 달리 연신 폭발적인 가창력으로 무대를 뜨겁게 달궜다.
김용진의 허스키하면서 소름을 유발하는 폭발적인 고음에 관객들은 연신 감탄했을 뿐 아니라, 박구윤과의 '찐케미'로 목소리 하나만으로 명품 무대를 완성하며 객석의 기립 박수를 이끌어냈다.
특히 두 사람의 무대에 조항조는 "잘한다"며 놀라움을 감추지 못했고, 울라라세션 역시 "위험하다. 우리는 그냥 즐거웠던 기억으로"라고 말하는 등 경쟁자들조차 칭찬을 쏟아냈다. 이에 박구윤은 3라운드 최종 4위를 기록하며 "김용진의 힘이 컸다"고 말해 시청자들에게 훈훈함을 안겼다.
한편 김용진은 활발한 가수 활동뿐 아니라 최근 뮤지컬 '올 아이즈 온 미'의 투팍 아마루 사커 역에 캐스팅돼 오는 4월 10일 개막을 앞두고 있다.
supremez@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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