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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조윤선 기자] 화끈하고 강렬한 액션 히어로물 '루갈'이 안방을 접수한다.
단발의 총소리와 함께 시작된 2분 하이라이트는 극강의 흡인력으로 시선을 집중시킨다. 쓰러진 여인과 비명, 얼룩진 피는 평범했던 한 사람 강기범(최진혁 분)에게 찾아온 비극을 알린다. 그의 인생을 송두리째 바꿔놓은 황득구(박성웅 분)는 일말의 죄책감도 없이 '악'을 행한다. 자신이 몸담은 아르고스조차 "발돋움 판이지 목표 따위가 아니"라는 황득구는 그 끝을 알 수 없기에 더욱 잔인한 인물. 사람들의 고통이 계속될수록, 황득구의 얼굴엔 섬뜩한 미소가 번진다. 한편 아르고스에 의해 두 눈을 잃고 죽음의 문턱에 도달한 강기범에겐 최근철(김민상 분)이 나타난다. "법적으로 사망 처리가 될 거고, 완벽히 새로 태어나게 해주겠다"는 그의 제안에 따라 인공눈을 이식하게 된 강기범. 수술 후, 위험하다는 경고에도 치열한 훈련을 거듭한 그는 '루갈'의 멤버로 부활한다.
깨어난 강기범은 루갈 팀원들을 마주한다. 한태웅(조동혁 분), 송미나(정혜인 분), 이광철(박선호 분)은 아르고스를 향한 복수의 일념으로 한 팀이 된다. 서로 다른 이유로 모인 루갈은 죽음의 고비를 넘나들며 악에 맞서 싸운다. 시체가 즐비한 끔찍한 광경이 이어지고, "전쟁만 걸어주기를" 기다린 황득구의 위험한 게임은 계속된다. "이유가 뭐든 목적이 뭐든 절대" 용서할 수 없는 황득구를 좇기 시작한 루갈. 그러나 기다렸다는 듯 강기범을 반기는 황득구의 무시무시함에 순탄치 않은 앞날이 예고된다. 수없이 쓰러지고 위기에 처하지만 결국 황득구의 눈앞에 총을 겨눈 강기범. 두 사람의 대치가 긴장감을 불러일으킨다.
한편, OCN 새 토일 오리지널 '루갈'은 오는 28일(토) 밤 10시 50분 첫 방송된다.
supremez@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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