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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이승미 기자]'킹덤' 시즌2가 시즌1에 흩뿌려뒀던 궁금증을 모두 해소한다.
지난 시즌 중전이 아이를 낳을 때까지 왕은 살아있어야 한다며 "3년 전처럼만 하면 된다"고 지시한 조학주의 말은 죽었던 자가 살아난 것이 처음이 아니라는 점을 암시했다. 안현 대감과 그의 가노들이 갑자기 마주친 생사역의 약점을 정확하게 알고 능숙하게 처리한 것도 또한 의문을 자아냈다. 3년 전 죽은 이의 호패를 지니고 있어서 조학주, 안현 대감과 함께 지난 과거에 얽힌 비밀의 한 가운데에 있는 인물로 지목되었던 영신의 과거 또한 심상치 않다. 그리고 이 모든 궁금증은 3년 전, 상주로 귀결된다. 3년 전 상주를 덮친 왜구와의 전투에서 무슨 일이 있었던 것일까. 조선을 뒤덮은 생사역과 역병의 진실을 이들이 숨기고 있는 3년 전 사건의 전말에서 찾을 수 있을까. 이 모든 사건의 전말이 시즌2에서 모습을 드러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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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전의 음모가 조학주를 뛰어넘어 조선을 삼킬 수 있을지 또한 시청자들을 궁금하게 한다. 시즌1에서 만삭의 중전은 창에게 아직 태어나지도 않은 아우를 견제하는 것이냐고 대척점에 선 인물로서의 관계를 확실히 했지만, 극의 후반 가짜 회임을 했던 것으로 밝혀져 시청자를 충격으로 몰아넣었다. 박인제 감독은 시즌2에서 가장 주목할 인물은 중전이라며 "막강해진다"라고 밝혀 조선을 집어삼킬 무서운 계략들을 행하는 중전에게 더욱 이목이 집중된다. 류승룡 또한 "호랑이 새끼를 잘못 키웠다"며 "인간의 욕망이 혈육도 거스를 수 있을 만큼 얼마나 무서운지에 대해 알 수 있다"고 이야기해 조학주에 버금가는 중전의 야망에 기대감을 부채질했다.
'킹덤' 시즌2는 오는 3월 13일 오직 넷플릭스에서 공개된다.
이승미 기자 smlee0326@sportshc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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