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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고재완 기자] 배우 박영린이 KBS2 새 일일드라마 '위험한 약속'에 합류한다.
박영린은 극 중 최준혁(강성민)의 아버지가 재단 이사장으로 있는 한국병원 흉부외과 의사 오혜원 역으로 대학 때부터 연인 사이였던 강태인(고세원)과는 결혼을 약속한 사이다. 가난한 집안에서 태어나 오기와 독기로 앞만 보고 달려온 그는 흉부외과 과장 취임을 앞두고 억울하게 자신이 쌓아온 모든 것을 잃을 위기에 처하게 된다. 그때 최준혁으로부터 위험한 거래를 제안받으며 사랑과 야망 사이에서 갈등하게 되는 오혜원의 깊은 고뇌를 박영린은 섬세한 감정선과 탄탄한 연기력으로 극의 몰입도를 고조시킬 예정이다.
지난해 드라마 '우아한 가'에서 예리하고 날카로운 북한 해커 출신 TOP팀 정보보안 팀장 황보주영 역으로 완벽 변신해 수려한 외모와 안정적인 연기력으로 시청자들의 호평을 받은 바 있는 박영린은 '위험한 약속'을 통해서 한층 디테일해진 내면 연기를 선보일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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