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슬의생' 신원호 PD "나이만 높아져..'응팔'·'슬감빵'과 우정 같아"

문지연 기자

기사입력 2020-03-10 14:51


사진=CJ ENM 제공

[스포츠조선 문지연 기자] 신원호 PD가 '슬의생'의 '우정'에 대해 언급했다.

10일 오후 tvN은 새 목요드라마 '슬기로운 의사생활'(이우정 극본, 신원호 연출, 이하 '슬의생') 제작발표회를 온라인으로 생중계했다. 행사에는 신원호 감독, 조정석, 유연석, 정경호, 김대명, 전미도가 참석했다.

신원호 PD는 "특별히 중심축이 옮겨지지는 않았고, '응답하라1997'은 친구, 골목 친구들, 감빵은 한 방 사람들을 중심으로 이야기를 꾸려왔고, 요번에는 기존에 했던 것보다는 조금 더 어른, 직업인의 면모를 가진 사람들의 집단을 설정하고 싶었다. 이우정 작가나 저도 나이를 먹다 보니 30대, 40데의 이야기를 공감하게 됐고, 직업인으로서 사람들이 친구들과 있을 때의 차이와 가족, 연인, 환자, 보호자들과 있을 때의 차이를 보이면 좋겠다고 생각했다. 서로 힐링이 되는 사이면 좋겠다는 생각으로 구성했다. 기존 작품들의 또래 집단과 큰 차이는 없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슬기로운 의사생활'은 누군가는 태어나고 누군가는 삶을 끝내는 인생의 축소판이라 불리는 병원에서 평범한 듯 특별한 하루하루를 살아가는 사람들과 눈빛만 봐도 알 수 있는 20년지기 친구들의 케미스토리를 담은 드라마로, 전세대를 아우르는 연기파 배우들의 등장과 현실감 있는 24시 병원라이프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특히 조정석, 유연석, 정경호, 김대명과 14년차 베테랑 뮤지컬 배우인 전미도가 합류하며 라인업을 완성했고, 기존의 의학드라마와는 다를 남다른 '휴머니즘'으로 시청자들의 관심을 한몸에 받았다.

'슬기로운 의사생활'은 오는 13일 오후 9시 첫 방송되며 매주 목요일에 만날 수 있다.

문지연 기자 lunamoo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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