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C할리우드]“극장 전면 폐쇄”…코로나19 직격탄 맞은 이탈리아, 영화 사업도 흔들

이승미 기자

기사입력 2020-03-10 09:16


사진=AP연합뉴스

[스포츠조선 이승미 기자] 코로나19의 영향으로 인해 매일 일일 관객수 최저치를 경신하고 있는 한국 극장가. 유럽에서 코로나19의 파격을 가장 크게 받고 있는 이탈리아 또한 예외는 아니다.

미국 연예 매체 버라이어티는 9일(현지시각)는 "350명이 넘는 사망자를 내고 유럽에서 최대의 코로바이러스 발병의 진행되고 있는 이탈리아에서 지난 3월 5일 주말 박스오피스가 사상 최저치인 43만9000유로(40만 달러)까지 추락했다"고 보도했다.

이어 "지난 일요일 이탈리아 정부는 4월 3일까지 모든 영화관의 완전 폐쇄를 명령했다. 일요일 이전에는 영향을 덜 받은 중앙 및 남부 지역의 스크린은 약 절반 정도 오픈 되어 유지됐다"며 "이로 인해 이탈리아 3월 5일 박스오피스는 2019년 같은 기간과 비교했을 때 약 50% 수익이 감소했고, 그 이전 주말에 비해 79%가 하락했다"고 설명했다.

이에 이탈리아 영화협회(ANICA)의 프란체스코 루텔리 회장은 정부에 영화산업 부문에 대한 위기관리 보조금을 지원해 줄 것을 요청했다.

한편, 파올로 소렌티노, 마리아 그라지아 쿠치노타, 프란체스카 아르치부기, 가브리엘 무치노, 페르잔 오즈페테크를 포함한 이탈리아의 유명한 영화 감독들과 배우들은 소셜 미디어를 통해 #iorestoacasa 해쉬태그 캠페인을 시작했다. #iorestoacasa는 'im staying home(나는 집에 머문다)'라는 뜻으로, 바깥 활동을 자제할 것임을 당부하는 캠페인이다.

이승미 기자 smlee0326@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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