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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문지연 기자] '비밀의 숲'에 이어 '슬기로운 감빵생활', 그리고 또다시 '하이바이, 마마!'로 인생캐릭터를 경신하고 있는 배우 이규형의 전매특허 연기가 시청자들을 다시 울렸다.
조강화의 이같은 오열이 5년이 지나도록 수술실에 발조차 들이지 못하는 그의 심적인 고통을 이해하게 만들었고, 쉽게 가늠하기도 힘든 슬픔을 안방에 고스란히 전하며 '하이바이, 마마!'에 대한 몰입도를 높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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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이바이, 마마!'의 조강화는 이규형이 만나는 또다른 인생 캐릭터다. 이미 뮤지컬로 내공을 탄탄하게 쌓아왔던 이규형은 tvN '비밀의 숲'의 윤세원으로 아들과 가족을 잃은 슬픔을 한차례 폭발시켰고, 강렬한 인상을 남기며 시청자들 사이 '믿고 보는 배우'로 남은 바 있다. 여기에 차기작이었던 tvN '슬기로운 감빵생활'에서는 마약에 중독됐던 유한양으로 출연해 '해롱이'라는 애칭까지 남기며 시청자들의 마음에 깊게 남았다.
이렇게 차근차근 감정선을 쌓은 덕분일까, '하이바이, 마마!'에서 그는 또다시 시청자들을 울리며 완전히 그의 시간으로 드라마를 가져왔고, 김태희와의 호흡을 통해서도 '강화유리(조강화와 이유리)'를 외치는 시청자들의 열렬한 지지를 받아내기도 했다.
이제 드라마는 고작 6회분을 공개했을 뿐이지만, 그의 감정선은 아직 10회 분량이 더 남아있다. 이규형이 조강화로서 보여줄 감정에 시청자들의 마음이 쏠리고 있다.
문지연 기자 lunamoo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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