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런닝맨' 이광수 교통사고 불참→유재석 "발목 수술, 쾌유해서 빨리 돌아오길"[종합]

이유나 기자

기사입력 2020-03-08 19:43



[스포츠조선 이유나 기자] 이광수가 교통사고로 발목부상을 당해 '런닝맨' 촬영에 불참했다.

8일 방송한 SBS '런닝맨'에서는 '묻고 더블로 던져' 콘셉트로 분장쇼와 숨바꼭질이 결합된 대환장 파티가 펼쳐진 가운데 에이프릴 나은, 김나희, 강태오, 유라 예능 유망주 4인방이 게스트로 출연해 합세했다.

유재석은 오프닝부터 이광수의 사고 소식과 방송 불참을 언급하며 시작했다. 유재석은 "이광수 씨가 발목을 다쳐서 수술을 받아야 하기 때문에 오늘 방송을 함께 할 수 없게 됐다"며 "잘 쾌유해서 빨리 건강하게 돌아오길 바란다"고 말했다. 하하는 "이광수가 미안해서 자주 전화한다. 화장실 갈 때도 전화하며 웃는다"고 밝은 근황을 전하기도 했다.

이날 방송은 기승전 광수사랑이었다. 분장쇼와 다양한 반칙이 난무하는 상황 속에서 멤버들은 이광수의 빈자리를 크게 느꼈다.

전소민과 양세찬은 과한 분장쇼를 준비하면서 "이광수 오빠가 하던건데 내가 하게 됐다. 빨리 돌아와라. 보고싶다"며 그리워했다.

엔딩까지 이광수 사랑이었다. 유재석은 "이광수 씨의 쾌유를 다시 한번 빈다"며 "빨리 돌아오길 바라지만 이광수 씨 몸상태를 보면서 돌아올 것"이라고 시작부터 마지막까지 광수 사랑으로 인사했다.

제작진도 자막을 통해 "회복과 재활을 잘 마치고 광수의 빠른 쾌유를 기원합니다"라고 인사했다.

앞서 이광수는 지난 1월 15일 교통사고를 당해 발목을 다쳐 18일 발목 수술을 받으면서 '런닝맨' 촬영에 불참했다. 방송 관계자는 "부상으로 인해 당분간 '런닝맨' 촬영에 함께 하지 못할 것으로 보인다. 일단 수술과 회복이 우선이기 때문에 회복을 지켜본 후 촬영 합류 시점을 결정할 것으로 보인다"고 전했다. 킹콩엔터엔먼트 측 관계자는 "다행히 큰 부상은 아니다"라며 "발목 회복에 집중할 예정이다"고 전했다.


한편 이광수는 지난 해 '나의 특별한 형제'와 '타짜: 원 아이드 잭'으로 관객들에게 호평을 받았다. 고정 출연 중인 장수 예능 '런닝맨'에서 활약하며 '아시아의 프린스'라는 별명을 얻으며 국외에서도 높은 인지도를 갖고 있다.올해 개봉하는 현실 재난 영화 '싱크홀'의 주연을 맡아 스크린 복귀 예정이다.

ly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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