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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이유나 기자] "광수오빠, 광수형 빨리와. 보고싶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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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 방송은 기승전 광수사랑이었다. 분장쇼와 다양한 반칙이 난무하는 상황 속에서 멤버들은 이광수의 빈자리를 크게 느꼈다.
멤버들은 '웃지 마' 미션의 업그레이드 버전 '웃지 마 숨바꼭질' 미션을 받아 '분장쇼'와 '숨바꼭질'이 결합된 새로운 미션에 도전했다. 분장을 하고 숨어 있는 멤버들을 찾되, 멤버 발견했을 시 웃음을 참아야 하는 고난도의 미션.
역대급 분장들이 터졌다. 특히 김종국은 주황색 가발을 쓰고 에나벨로 변신해 아기 인형을 안고 충격을 줬다. '사랑과 영혼' 음악이 들리는 곳으로 따라가면 양세찬과 전소민이 얼굴에 연두색 분장을 한 채 영화 '사랑과 영혼'을 패러디하며 격정 멜로를 선보여 모두를 초토화시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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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재석 팀 최고 히든카드는 담지효였다. 평소 세상과 담을 쌓고 산다고 하여 담지효 별명을 가진 송지효는 지석진과 '아무노래'에 맞춰 춤을 췄다. 실제로 이 노래와 춤을 모른다는 사실이 멤버들을 더 웃겼다. 송지효는 이날 패션에 신경쓰고 나왔지만 모두의 질타를 받았던 복고 느낌의 헤어밴드를 그대로 분장에 이용, 멤버들의 웃음보를 터뜨렸다. 담지효는 이날 '웃지 마 숨바꼭질'의 에이스로 급부상했고, 전소민은 웃다가 눈물을 흘리면서 "언니 무슨 일 있느냐. 왜 안하던 짓을 하느냐"고 진심으로 걱정해 웃음을 안겼다.
분장미션을 끝낸 멤버들은 각자의 커플과 함께 주사위 던지기로 상금을 축적했다. 계속해 주사위 미션을 성공한 유라와 양세찬 커플이 8만원으로 중간 순위 1위를 내달렸다. 이어진 철봉 매달리고 퀴즈 풀기까지 이어졌고, 마지막 주사위 던지기까지 끝낸 최종 우승은 유라와 양세찬 커플이 차지했다. 꼴찌는 하하의 반격이 성공하면서 지석진 송지효 커플이 당첨됐다. 주사위 1,3만 피아면 되는데 지석진의 똥손 활약으로 1이 나온 것.
최종 우승한 유라와 양세찬은 한우 세트를 선물로 받고 행복해했다. 유라는 "제가 한우를 좋아해서 제 팬클럽 이름도 마블링"이라며 즐거워했다.
유재석은 "이광수 씨의 쾌유를 다시 한번 빈다"며 "빨리 돌아오길 바라지만 이광수 씨 몸상태를 보면서 돌아올 것"이라고 마지막까지 광수 사랑으로 인사했다.
ly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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