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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닷컴 정유나 기자] '이태원 클라쓰' 김다미가 박서준을 향한 애틋한 마음을 전했다.
단밤포차는 TV 요리 경연 프로그램 '최강포차' 출연의 기회를 다시 얻었고, 대표로 출전한 마현이(이주영 분)가 예선 1차전부터 우승을 따내는 쾌거를 이뤘다. 요식업계의 정점 장가도 누른 작은 포차의 반란은 세간의 주목을 이끌었다. 방송 이후에는 중명홀딩스의 대표 도중명(전노민 분)이 찾아와 단밤에 투자를 제안했다. 박새로이는 "지금이 적기인 것 같아. 단밤 브랜드화 추진하자"라며 판을 짜기 시작했다. 하지만 그는 정작 투자 제안에는 관심 없는 눈치였다. 당장에 투자를 받아 일을 벌이기에는 성급하다는 판단이었다. 조이서는 조급한 마음에 불만의 목소리를 높였다. 이에 박새로이는 "지신 있어?"라고 물으며 그녀에게 강한 믿음을 내비쳤고, 도중명 대표와의 만남을 기약했다.
박새로이의 결심으로 모든 것은 순조롭게 진행되는 듯했다. 하지만 도중명을 찾은 그는 "궁금하네요. 저희 가치를 어느 정도로 보고 계실지"라며 "50억, 50억이면 섭섭하지 않을 것 같습니다. 저희가 생각하는 단밤의 가치입니다"라고 쐐기를 박았다. 그의 한 수는 기대 이상으로 강력했다. 도중명의 50억 투자에 잇따른 투자자들로 단밤에 100억 규모의 투자가 몰리게 된 것. 이로써 박새로이의 단밤포차는 본격 브랜드화 준비에 나서며 '꽃길' 미래를 꿈꿨다. 소식을 들은 장회장은 날 선 눈빛으로 그들의 행보를 견제하기 시작했다.
방송 말미, 조이서는 "사랑한다"는 직진 고백으로 박새로이에게 마음을 전했다. 하지만 그녀에게 돌아온 것은 "좋아하지 마"라는 단호한 거절뿐. 그에게서 도망치듯 멀어지는 조이서, 그리고 하염없이 그 뒷모습을 바라보는 박새로이의 엇갈린 감정이 안타까움을 배가시켰다. 한편, 이날 방송에서는 이태원 일대를 주름잡은 김순례(김미경 분) 할머니와 아빠를 찾기 위해 한국에 온 김토니(크리스 라이언 분)의 관계도 밝혀져 반전을 안겼다.
'이태원 클라쓰' 12회는 오늘(7일) 밤 10시 50분 JTBC에서 방송된다.
jyn2011@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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