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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닷컴 정유나 기자] '하이바이,마마!' 김태희의 환생 라이프에 변화가 찾아온다.
차유리와 고현정이 오늘(7일) 방송에서 드디어 재회한다. 고현정은 차유리가 죽은 이후에도 매년 생일이면 좋아했던 음식을 상에 올리고, SNS에 그리움의 편지를 남기는 등 차유리를 잊지 않고 기려왔다. 그런 차유리가 5년 만에 살아 돌아왔으니 믿을 수 없는 현실에 고현정은 감정을 추스르기 힘들다. 눈시울을 붉히며 차유리를 어루만지는 고현정의 모습이 뭉클한 감정을 자아낸다. 보고도 믿을 수 없는 상황이지만 손에서 느껴지는 온기에 차유리가 살아 돌아왔음을 자각한 고현정은 기쁨의 눈물을 흘린다. 고현정의 마음을 알기에 말없이 등을 쓸어주는 차유리도 벅차기는 마찬가지. 애써 눈물을 참고 있지만 두 사람의 상봉을 바라보는 조강화와 계근상도 놀랍고 가슴 찡한 현실에 말을 잇지 못한다.
그동안 조강화만 알고 있던 차유리의 환생을 고현정과 계근상도 알게 되면서 환생 라이프는 더 흥미진진해진다. 고현정은 "유리가 살아 돌아와도 문제다"라던 계근상에게 "살아날 수만 있다면 무슨 짓을 해서라도 당연히 살아야 한다"라고 말한 바 있다. 차유리는 49일 안에 자신의 원래 자리를 찾으면 영원히 사람으로 살 수 있다는 환생 미션을 조강화에게 숨겼다. 하지만 고현정이라면 누구보다 차유리가 살아오기를 바라고 있을 터. 그에게 환생 미션을 솔직히 밝힐 수 있을지가 궁금해지는 대목이다. 특히, 누구보다 차유리를 그리워했던 고현정은 그의 든든한 지원군이 될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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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yn2011@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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