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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문지연 기자] KBS2 '계약우정'이 본격적인 티저 공개에 앞서, '찐우정 인터뷰' 몸풀기 영상을 공개했다. 이 시대를 살아가는 사람들이 생각하는 우정에 관한 흥미로운 고찰이 담겨 눈길을 끈다.
배우들도 다르지 않았다. 오늘(6일) 공개된 영상에서 이와 같은 주제의 질문을 받자마자 유쾌한 웃음이 먼저 터진 것. "바쁘고, 다르고, 안 맞고, 많아도", 항상 "그립고 보고픈" 그런 존재가 바로 친구이기 때문이다. 배우 신승호는 배우가 되기 전 축구 선수로 활동할 때 상대편 공격수로 만났던 친구를 떠올렸고, 김소혜는 어릴 때부터 함께 해온 5인방에 대해 이야기했다. 바쁜 스케줄 때문에 자주 보진 못하지만 존재만으로도 그들에겐 힘이 되는 듯했다.
그렇다면 과연 '우정이란 무엇일까', 상상하지 못했던 다채로운 대답이 쏟아졌다. 통통 튀는 여고생들은 떼려야 뗄 수 없는 존재라며 우정을 '비염'에 비유했고, 김소혜는 "우정이란 사이다 같다"며 "만나면 다 같이 힘을 발휘해서 톡톡 쏘는 에너지가 생긴다"는 답변을 내놓았다. 한글학교 어머니들에겐 따뜻한 '정(情)'이었고, 4세 아이에겐 "사랑을 나누는 것"이었다.
'계약우정'은 존재감 없던 평범한 고등학생 찬홍이 우연히 쓴 시 한 편 때문에 전설의 주먹이라 불리는 돈혁과 '계약우정'을 맺게 되면서 벌어지는 좌충우돌 시(詩)스터리 모험기. 다음 웹툰에 연재되며 평점 9.9, 누적 조회수 1600만을 기록하는 등 흥행과 작품성을 모두 인정받은 권라드 작가의 동명 웹툰이 원작이다. 오는 4월6일 월요일 밤 10시 KBS2에서 첫 방송된다.
문지연 기자 lunamoo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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