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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조지영 기자] 코로나19로 인해 할리우드 블록버스터가 연이어 개봉을 연기하는 가운데 마블 스튜디오의 여성 히어로 단독 솔로 액션 영화 '블랙 위도우'(케이트 쇼트랜드 감독)가 변함없이 올봄 개봉을 추진 중이라는 소식에 전 세계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지난해 12월, 2020년 상반기 개봉 일정 발표와 함께 티저 포스터 및 예고편을 공개하며 본격적인 프로모션에 나선 '블랙 위도우'는 국내에서 북미보다 하루, 이틀 앞선 4월 29일, 30일 중으로 개봉일을 논의 중이었다. 하지만 예상치 못한 코로나19 사태를 맞게 되면서 여러모로 난감한 상황에 놓이게 됐다.
'블랙 위도우'에 앞서 포진한 3월 기대작 디즈니 라이브 액션 영화 '뮬란'(니키 카로 감독)이 북미를 제외, 3월 개봉을 잠정 미뤘고 액션 영화 '007 노 타임 투 다이'(캐리 후쿠나가 감독) 또한 4월 개봉일을 11월로 연기하는 등 코로나19 직격타를 맞았다. 특히 첩보 액션의 마스터피스로 불리며 매 작품 전 세계의 관심을 한몸에 받는 블록버스터 '007 노 타임 투 다이'는 개보을 연기하면서 최소 3000만달러(약 357억원), 최대 5000만달러(약 595억원) 손해를 입을 것으로 추정돼 충격을 안겼다. 이러한 손실을 감수하고서라도 코로나19 패닉에 빠진 극장가를 피해 개봉을 미룬 것.
조지영 기자 soulhn1220@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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