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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이유나 기자] 장민호가 정동원과 함꼐 찍은 투샷을 공개하며 부자(?)케미를 과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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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위 정동원이 3위 장민호를 지목해 무대에 오르자 마스터들은 단체로 심사를 거부하기도 했다. 정동원은 "평소에 좋아하는 삼촌이다. 레전드 앞에서 듀엣 무대 해보는 것도 좋을 것 같았다"며 장민호를 지목한 이유를 설명했다. 실제로 도전자들이 가장 기피하는 상대 1위에 정동원이 올랐던 터라 장민호는 정동원 지목 당시 다리에 힘이 풀리는 제스추어를 보이기도 했다.
남진의 '파트너'로 선곡한 두 사람은 너무 다른 음역대로 난관에 부딪혔지만, 장민호의 배려 속에 정동원이 메인 보컬로 눈에 띌 수 밖에 없는 구성으로 완벽한 하모니를 보여줬다. 아빠와 아들 같은 훈훈한 매력으로 시작한 두 사람은 찰떡 안무 호흡과 듀엣으로 진정한 파트너로 거듭났다.
원곡자 남진은 "서로가 최고의 파트너다"라며 "하모니도 너무 잘 어울렸다. 오랜만에 하나의 멋진 작품을 봤다"고 극찬했다. 조영수 마스터는 "장민호의 배려로 정동원이 돋보일 수 있는 무대를 만들었다"라고 설명하며, "실력적인 면에서 평가하자면 정말 50대 50이다"라고 이야기했다.
마스터 총점 결과 210점대 90으로 정동원이 승리했다.
ly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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