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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닷컴 김준석 기자] 이박사 이경규와 박진철 프로가 자존심을 내건 한판 승부를 벌인다.
그러한 박프로를 철저하게 견제하는 이가 있었으니, 바로 뉴질랜드에서 3주 연속 황금배지를 놓친 이경규였다고. 자존심에 심각한 스크래치를 입고 있는 상황에서 박프로가 등장하자 극도로 견제하는 모습을 보였다고 해 시선이 집중된다.
뉴질랜드에서의 첫 황금배지를 노리는 이경규와 슈퍼배지를 향한 열망을 드러낸 박프로의 뜨거운 자존심 대결은 초반부터 박빙이었다고 한다. 장어대결을 펼치게 될 줄 꿈에도 몰랐던 박프로는 급속도로 민물에 적응하며 프로다운 모습으로 모두를 놀라게 했고, 이에 이경규의 견제는 점점 심해져갔다고.
뿐만 아니라 이경규는 저녁 만찬에서 "상도덕에 어긋난다"며 박프로를 향한 날선 공방을 펼쳤고, 이에 박프로는 "전 그런 낚시꾼이 아니었어요, 원래. '도시어부' 때문에 이렇게 됐다니까요"라며 읍소했다고 전해져 과연 어떤 설왕설래가 벌어졌을지 호기심을 끌어올린다.
과연 장어 낚시 대결에서 마지막에 웃을 자는 과연 누구일지, 황금배지를 노리는 이경규와 슈퍼배지를 노리는 박프로의 불꽃 튀는 승부의 결과에 시청자의 기대가 쏠리고 있다. 뉴질랜드에서 펼쳐지는 네 번째 낚시 이야기는 5일 목요일 오후 9시 50분 채널A 예능프로그램 '나만 믿고 따라와, 도시어부 시즌2-대항해시대'에서 방송된다.
narusi@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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