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족뮤지컬 '봄날의 곰', 4월 17일 세우아트센터 개막

김형중 기자

기사입력 2020-03-05 09:20



가족뮤지컬 '봄날의 곰'(원작 송미경)이 오는 4월 17일 혜화역 세우아트센터에서 개막한다.

'봄날의 곰'은 대학로 대표 제작사 '으랏차차스토리'와 송미경 작가가 작품성과 완성도를 인정받은 가족뮤지컬 '어른동생'에 이어 두번째로 의기투합한 작품이다. '봄날의 곰'은 형의 생일을 맞아 큰 곰이 오게 해달라고 기도한 가율이의 소원으로 실제 교실을 찾은 곰과 반 아이들이 겪는 에피소드를 그린다.

제작진은 아이들의 순수함과 동심이 가득한 원작을 무대화 하는 만큼 그 내용과 느낌이 최대한 살리는 데 최선의 노력을 다하고 있다. 특히 공연 전반을 이끌어 가는 곰을 재현하기 위해 특수 제작된 곰 탈은 공연의 생동감을 더할 예정이다. 곰 탈은 어린이 관객들이 공포감을 느끼지 않으면서도 공연에 더욱 즐겁게 몰입할 수 있도록 하는데 초점을 맞춰 제작되었다.

제작사 으랏차차스토리 측은 "아이들의 동심과 순수함으로 가득한 원작을 접하자 마자 무대 위에서 그려질 봄날의 곰이 자연스레 머릿속에서 떠올랐다"며 "따뜻한 감동을 줄 수 있는 공연으로 완성도를 높이고 극장을 찾아준 어린이 관객들이 웃으며 돌아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김형중 기자 telos21@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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