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스포츠조선 남재륜 기자] '냉동인간' 최제우가 '정산회담'에서 '냉동인간'다운 매력을 뽐냈다.
이어 "김승현 씨와 라이벌이었다. 송혜교와 교복 모델도 했었다"며 왕년의 찬란했던 전성기를 추억했다. 그는 송혜교, 조여정과 함께 출연하며 당대 최고의 하이틴스타로 인기를 끌었었다. 송은이는 최제우와 더불어 공개된 자신의 옛날 모습에 "'남자셋 여자셋'이 인기를 끌던 당시 SBS에서 만든 시트콤이다. 제가 최창민을 좋아하는 역할"이라고 설명했다.
그동안 활동이 뜸했던 최제우는 이름을 개명한 것에 대해 자신의 의지와 상관없이 예전과 같지 않은 사람들의 반응에 "이름을 바꾸면 다시 활동할 수 있다고 들었다"며 고액을 주고 개명했음을 털어놔 눈길을 끌었다. 이에 출연진들은 개명 비용으로 얼마가 들었냐고 조심스레 물었고, 최제우는 "100만 원"이라고 밝혀 모두를 놀라게 했다. 이어 최제우는 "이름을 바꿨다고 해서 삶이 많이 변하거나 하지 않았다. 이름의 영향이 그다지 많지가 않더라"고 털어놓았다.
특히 최제우는 현금이 있지만 제태크를 할 줄 모른다고 얘기했다. 이어 최제우의 수입 내역이 공개됐다. 최재우는 11월엔 140만 원. 12월은 155만 원. 올해 1월에는 600만 원의 수입을 얻었다. 특히 지난해 1월에는 1000만 원을 벌었다. 이유는 명리학은 연초에 상담이 몰리기 때문. 최제우는 "한 통장으로 몰아서 착실하게 세금도 내고 있다. 제 인생이 궁금해서 명리학을 시작했다"며 명리학을 시작한 이유에 대해 밝혔다.
|
최제우의 유일한 재테크 수단은 '주식'이었다. 그는 "3개월 전에 처음 시작했다. 제 나름대로 방식이 있다. 한 달 정도 보다가 1200원에서 900원이면 950원 정도가 적당하다고 생각한다. 제가 사실 주식의 주자도 모른다. 수익이 조금이라도 발생하면 바로 판다"고 말했다. 그는 "처음에는 500만 원. 그 후에 1500만 원 더 해서 2000만 원을 투자하고 있다. 그런데 최근 하고 있는 게 많이 떨어졌다"고 털어놓았다. 주식을 하면 확인을 많이 하게 된다는 최제우는 "스케줄이 별로 없으면 하루에 70번도 확인한다. 매일 하는 게 아니라 하루 정도 그렇게 했다"고 밝혔다. 이어 "종목은 일단 우량주를 몇 개 선별한다. 정보가 없다보니까 배우려고 나왔다"고 말했다.
이에 전문가는 "대기업 주식은 안전할 거라고 생각하는데 이 회사가 매출액을 어떻게 발생시키는지 분석 후 투자해야한다"며 "주식 투자에 있어서 회사가 우량하다고 무조건 수익을 내는 것은 아니다. 먼저 이걸 왜 선택했는지 분석해야한다"고 팁을 전했다.
최제우의 고정지출에는 사무실 임대료가 있었다. 매달 63만 원의 사무실에 최제우는 "칼럼도 쓰고 연기 연습을 하기도 한다"고 말했다. 최제우는 연재 칼럼을 쓰며 퇴근 전까지 손님들을 만나 사주를 본다고. 최제우는 왜 사무실을 바꾸지 않느냐는 말에 "처음엔 시간당 대여료로 연습실을 사용했다"며 어렵게 장만한 소중한 첫 공간인 사무실에 애착을 드러냈다.
최제우는 휴대폰에 이어 보험료도 1년 치를 완납한다고 밝혔다. 최제우는 "매달 돈을 내보내는 것 그런 거 자체가 빚같다"고 말했다. 이에 전현무는 "최제우 씨는 완전히 '완충남'이다"라고 했다.
최제우의 반려견 미용비는 12만 원이었다. 하지만 정작 최제우의 미용비는 만 원 정도. 이에 송은이는 양세형에게 한달 미용비를 물었고 5만 원이 넘는다는 양세형의 말에 "미용 비용이 가격이 중요한 것 같지는 않다"고 기습 팩폭을 날렸다.
최제우는 자신의 재테크 방법으로 '주식'을 최종 선택했다. 그는 "어쨌거나 인생을 살면서 손해없이 배우는 건 없다고 생각하기 때문에 공부를 더 해서 건강한 주식을 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남재륜 기자 sjr@sportschosun.com
무료로 알아보는 나의 운명의 상대
눈으로 보는 동영상 뉴스 핫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