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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조윤선 기자] '머니게임' 고수의 처절한 절규가 포착됐다. 고수의 부친인 정동환을 살해한 이성민의 살인행각이 발각된 가운데, 폭발적인 전개가 예측돼 본 방송을 향한 기대감이 고조된다.
공개된 스틸 속 고수는 정동환이 사망한 야산에 발걸음을 한 모습. 마치 쓰러지듯 낭떠러지 앞에 엎드린 고수는 슬픔과 분노, 자책 등 몰아치는 온갖 감정을 다스리려 안간힘을 쓰는 듯 보여 안타까움을 자아낸다. 특히 새빨갛게 달아오른 얼굴과 금방이라도 피눈물을 쏟을 듯 충혈된 눈, 그리고 선명하게 불거진 핏대는 '온몸의 피가 거꾸로 솟는다'는 말 그 자체를 형상화하는 듯 하다. 이처럼 형언할 수 없는 충격에 휩싸인 고수가 이성민을 어떻게 단죄할 지, 또한 자신을 고통에 몰아넣은 또 다른 장본인인 유태오를 어떻게 대적할지 궁금증이 고조되는 가운데 '머니게임' 본 방송에 기대감을 수직 상승시킨다.
이에 '머니게임' 측은 "오늘 방송에서는 판도라의 상자가 열린 후폭풍과 함께, 이성민의 살인 증거를 손에 쥔 고수의 각성과 시한폭탄 같은 행보가 그려질 예정이다. 최종화를 앞두고 폭발적인 전개가 펼쳐질 예정이니 많은 기대 부탁 드린다"고 전했다.
supremez@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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