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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C이슈]"건강 이상無"…한예슬→정샘물, 밀라노 패션위크 참석★ 둘러싼 코로나19 루머 해명(종합)

이승미 기자

기사입력 2020-03-03 09:18



[스포츠조선 이승미 기자]코로나19 만큼이나 무서운 루머가 연예계를 공포에 떨게 하고 있다.

지난달 29일 이탈리아 밀라노에서 열린 패션위크를 참석한 연예인들을 주인공으로 한 코로나19 감염 루머가 통해 급격히 퍼지고 있다. 이탈리아가 유럽 국가 중 코로나19의 확산이 가장 빠른 나라일 뿐만 아니라 패션위크에 참석했건 가수 청하의 스태프 2명이 확진 판정을 받으면서 같은 기간 이탈리아를 방문한 연예인에 대한 우려가 커지고 있는 것. 특히 코로나19 확진 혹은 검사대기 중인 연예인 리스트라는 증권가 정보지(지라시)까지 SNS를 통해 빠른 속도로 퍼지고 있다.

지라시에 이름이 거론된 연예인들은 물론, 밀라노 패션위크를 방문했던 연예인들은 건강에 이상이 없다고 입장을 밝혔다. 루머에 휩싸였던 아이돌 그룹 뉴이스트의 황민현 측은 "밀라노에 동행했던 스태프 중 발열 등 코로나19 증상을 보이거나 한 사람은 없다. 하지만 안전을 위해 귀국 후 황민현과 전 스태프가 검진을 받았고 전원 음성 판정을 받았다"며 "하지만 코로나19 위험수준이 '심각'으로 격상됨에 따라 황민현은 당분간 집에서 휴식을 취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청하와 밀라노 패션위크에 동행했던 메이크업아티스트 정샘물 측도 입장을 전했다. 증권가 정보지에는 정생물 메이크업샵 스태프 두 명이 확진 판정을 받았다는 이야기가 담긴 바 있다. 이에 정샘물은 자신의 SNS에 "많은 분들이 코로나19 관련 걱정해주셔서 글 올린다. 저 코로나 안 걸렸다. 아이들과 거의 모든 시간을 보내며, 그동안 바빠서 함께하지 못했던 미안함을 만회하고 있다. 다시 한번 말씀드리지만 저 건강하다"고 밝혔다. 이어 창하의 밀라노 출장에 동행했던 스태프들에 대해서도 "우리 스태프들도 다행히 음성 판정 나왔다. 아무 근거도 없는 이야기 때문에 걱정해주시는 많은 분들 걱정하지 마시라고 올린다. 저는 밀라노에 참석 안했다"고 해명했다.

밀라노 패션위크에 참석했던 한예슬 측 역시 건강에 문제가 없음을 밝혔다. 소속사 파트너즈파크 측 관계자는 "한예슬은 물론 밀라노 패션위크에 동행했던 스태프 모두 발열이나 이상 증세가 없다. 모두 건강하다"며 "조금이라도 증상이 있으면 바로 검사를 받을 것"이라고 입장을 전했다.

박민영 역시 마찬가지 입장을 전했다. 박민영의 소속사 나무액터스 측은 "확진자와 비행기, 숙소, 동선, 스태프 중 겹치는 것이 없고 증상도 없다"고 전했다. 이어 "선제적 대응을 위해 보건소에 문의했지만 검사 대상이 아니며 추이를 지켜볼 것을 권고받았다. 현재 격리대상은 아니지만 동선과 스케줄을 최소화해 만전을 기하고 있다"며 "건강 상태에 문제는 없지만 만일의 상황을 대비해 드라마 '날씨가 좋으면 찾아가겠어요' 촬영은 이번 주까지 진행하지 않는다"고 전했다.

이승미 기자 smlee0326@sportshc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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