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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남재륜 기자] '슈퍼맨이 돌아왔다' 장윤정-도경완 아들 연우가 트로트 신동다운 매력을 뽐냈다.
이를 들은 김동건 아나운서는 "다음 주에 '가요무대'에 나와서 노래해라"며 "지금까지 할아버지가 9만 곡의 노래를 듣고, 가수는 수천 명을 봤다. 근데 네가 제일이다. 내가 책임지겠다"고 극찬했다. 이를 보는 부모 장윤정, 도경완 역시 흐뭇한 미소를 지었다.
연우의 매력에 대해 강봉규 CP는 "다른 팬분들과 다를 수 있겠지만, 연우의 가장 큰 매력은 '공감'이다. 연우처럼 공감 능력이 뛰어난 아이는 처음 봤다. 다른 어른들과 비교해도 공감능력이 뛰어난 것 같다. 엄마가 힘들어하면 같이 힘들어하고, 아빠가 기뻐하면 같이 기뻐한다. 현장에서도 분위기가 신나면 신남을 표현한다. 주변 사람들과 공감하는 능력이 뛰어나다. 내가 지금 슬프다고 말하지 않더라도 슬픈 지 기쁜 지 힘든 지 잘 파악한다. 그래서 공감능력이라고 표현했다. 그 공감능력 덕분에 팬 분들도 예쁘고 참 달달한 아이라고 생각하시는 것 같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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윌벤져스 중에서도 벤틀리는 요즘 부쩍 는 말로 "아니야"라고 정확하게 자신의 의사를 표현하며 씻는 것을 거부했다. 벤틀리는 김과 아이스크림을 온 얼굴로 먹어 꼬질꼬질한 모습에도 씻기를 거부하며 온 거실을 뛰어다녔다.
이때 샘 아빠는 씻지 않는 아이를 찾아와 밤새 때를 벗긴다는 꼬질이 귀신 이야기를 생각해냈다. 귀신 이야기를 믿지 않는 아이들을 위해 몰래 귀신의 발자국까지 찍어가며 실감 나게 분위기를 형성했다. 윌리엄은 귀신의 등장에 바로 화장실로 들어가 싹싹 씻었다. 반면 벤틀리는 종이 가방 속에 숨기 바빴다. 이에 샘 아빠는 특수한 옷을 입고 꼬질이 귀신에게 잡힌 척 연기를 했다. 꼬질이 귀신에게 아빠가 잡힌 모습은 '효틀리' 벤틀리에게 정확하게 먹혀들었다. 벤틀리는 "무스워"라고 울면서 바로 화장실로 직행했다.
벤틀리에 이어 윌리엄까지 오열하자, 샘 아빠는 벤틀리를 씻게 하기 위한 장난이었다고 밝히며 윌리엄을 달랬다. 윌리엄은 "아가(벤틀리) 으러 갔나봐. 이거 효과 좋네"라고 아빠의 아이디어를 칭찬했다. 벤틀리는 기상 2시간 만에 드디어 샤워를 시작했다. 마음이 급한지 옷도 안 벗고 물을 틀은 벤틀리는 "아빠 괜찮아?"하고 확인했다. 이 모습을 지켜본 샘 아빠는 감격했다. 랜선 이모-삼촌들에게 포복절도 웃음을 선사한 이 장면은 시청률이 17.3%까지 치솟으며 최고의 1분을 장식했다. 이는 '슈돌'이 일요일 오후 5시에서 9시 15분으로 시간대를 변경한 이후 자체 최고 기록을 경신한 수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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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빠들의 우정만큼 딸들도 남다른 친화력을 보였다. 다섯 살 라원이와 네 살 예은이는 오랜만에 만난 것임에도 불구하고 친자매 같이 어울려 보는 이들을 흐뭇하게 했다.
특히 예은이는 TV에서 아빠의 과거 모습이 나오자 "아빠는 어디 갔어?"라며 순진무구하게 물어봐 김원준을 당황하게 했다. 이어 김원준이 예은이에게 "지금 아빠가 더 멋있어? TV 속 아빠가 더 멋있어?"라고 질문을 했고, 예은이는 "지금 아빠"라고 답해 김원준을 흡족하게 했다.
KBS 2TV '슈퍼맨이 돌아왔다'는 매주 일요일 밤 9시 15분 방송된다.
남재륜 기자 sjr@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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