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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조윤선 기자] 홍상수 감독과 그의 연인인 배우 김민희가 베를린 영화제에서도 애정을 과시했다.
홍상수 감독은 지난달 29일(현지시각) 독일 베를린에서 열린 제70회 베를린국제영화제에서 24번째 장편 '도망친 여자'로 은곰상 감독상을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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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에 김민희는 수줍은 표정을 지으며 자리에서 일어나 서영화와 함께 박수를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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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상수 감독과 김민희는 2015년 '지금은 맞고 그때는 틀리다'를 통해 처음 호흡을 맞춘 뒤 부적절한 관계로 발전했다. 이후 두 사람은 2017년 '밤의 해변에서 혼자' 국내 시사회 때 "서로 진솔하게 사랑하고 있다"며 불륜 사실을 공식적으로 인정했다. 홍상수 감독은 아내를 상대로 이혼 소송을 냈지만 지난해 6월 이혼 소송에서 기각당하고 항소를 포기했다.
supremez@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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