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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닷컴 이지현 기자] 김다미가 박서준을 위해 '장가'에 본격 맞섰다.
장대희(유재명) 세미나에서 "지금의 작은 포차가 장가를 이기는 일은 가능할까요?"라는 조이서의 질문에 "패기 좋아합니다만 나도 쌩쌩하니 내 죽기 전엔 절대 없을 일이라 배짱을 부려봅니다"라고 선포했다.
이어 조이서에게 '장가' 스카웃 제안을 했다. 거절한 조이서는 "저희 사장 때문이다"라며 "회장님 제안도 저희 사장 때문 아닌가요? 저는 '단밤'을 더욱 크게 키울 자신이 있다. 만약 그 과정에서 저희 사장이 아닌 제가 보인다면 다시 제안해 달라"고 당돌하게 이야기했다.
강민정(김혜은)은 오병헌(윤경호)의 도움으로 장대희가 자신을 미행했음을 알게됐다. 또 장대희는 조이서의 스카웃을 포기하지 않았고, 비서는 "회장님에게 점수 따려면 조이서를 직접 스카웃해보라"고 조언했다. 조이서는 "새로이가 네 맘 못받아주면 일할 마음이 없어지나"라고 떠보는 오수아(권나라)에게 "그럴일이 없다. 져본 적이 없다"고 단호하게 답했다.
그런가 하면, 새로운 '단밤'은 골목상권이 죽어 손님의 발길이 뜸했다. 이에 박새로이는 골목의 다른 가게들을 도왔다. 그는 "살려고 한다"면서 "죽어가는 상권에서 우리 가게만 잘해서는 답이 없다. 거리를 살려야 한다"고 이유를 설명했다. 하지만 박새로이의 이상적인 생각에 조이서는 화를 냈다.
오수아는 박새로이에게 "내가 장가 사람이 아니면 우리 사이가 달라졌을까"라고 물었다. 박새로이는 "우리 사이는 네가 정하는거다"라며 "좋아해. 구치소에서 말했잖아. 얼마전 버스정류장에서 말했다. 인생걸고 한 고백이었다. 부담은 갖지 말고 알아둬. 언제든 우리 사이는 네가 정하는거다"라고 답했다. 그리고 다음날, 조이서는 "오수아랑 사귀지 마요. 그 여자랑 사귀면 나 여기 그만 둘거다"라고 엄포를 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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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대희는 "자식 생각도 해야지"라고 협박했다. 그러자 오병헌은 "박새로이에게 빚이 있는 건 회장님과도 연관있다. 10년 전 장근호 뺑소니 사건 불행히도 제가 그 담당 경찰이었다"고 밝히며 "그 당시 부끄러운 수사를 했다. 자식생각에 더 이상 초라해질 수 없다"고 이야기했다.
장근원(안보현)은 직접 조이서를 캐스팅하러 '단밤'을 찾았다. 장근수(김동희)는 장근원에게 "너무 자극하지마라. 당신 자리 욕심 내는 수가 있다"며 달라진 눈빛을 보였다. 장근원은 조이서를 스카웃하러 온 사실을 '단밤'에 알렸다.
조이서는 장근원의 비위를 맞추며 박새로이 아버지 사건을 언급했다. 경계가 풀린 장근원은 "사고지만 그놈 아빠를 차로 치게됐고, 즉사했지만 대충 다른 사람 넣고 끝. 가축이 노력해 봤자지"라고 술술 이야기를 풀었고, 조이서는 이를 녹음했다. 조이서는 "사장님을 너무 사랑한다. 사장님 머릿속은 빌어먹을 '장가'로 가득찼다. 난 그게 질투가 난다"라며 "내가 다 부셔버릴거다"라고 선포했다.
olzllovely@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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