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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조윤선 기자] '아무도 모른다' 소년만이 김서형을 웃게 한다.
사진 속 김서형은 편안한 옷차림으로 실내에 있다. 그녀의 앞에는 눈이 동그랗고 귀여운 남자아이가 앉아 있다. 화분에 물을 주려는 듯 조리개를 들고 있는 아이를 바라보며 김서형은 햇살처럼 따뜻하고 밝은 미소를 짓고 있다. 제작진에 따르면 사진 속 아이는 7년 후 안지호가 연기할 고은호의 어린 시절이다. 해당 장면은 7년 전 두 사람의 첫 인연을 포착한 것이라고.
무엇보다 눈길을 끄는 것은 김서형의 미소이다. 극중 김서형은 19년 전 충격적 사건에 휘말리며 소중한 친구를 잃고 말았다. 이후 그녀의 삶은 시간이 송두리째 날아간 듯 멈췄다. 그녀는 19년 전 친구를 앗아간 사건을 집요하게 쫓는, 강인한 경찰이 됐다. 자신의 감정은 쉽게 드러내지 않는.
이와 관련 '아무도 모른다' 제작진은 "극중 김서형과 안지호는 서로 마음을 터놓을 수 있는 유일한 친구이다. 그리고 이들을 둘러싼 사건들은 두 사람의 인생에 또 한 번 큰 변화를 몰고 올 것이다. 극의 핵심이 될 김서형과 소년의 첫 만남, 이 장면이 공개될 '아무도 모른다' 첫 방송에 많은 관심 부탁드린다"라고 전했다.
한편 SBS 새 월화드라마 '아무도 모른다'는 3월 2일 월요일 밤 9시 40분 첫 방송된다.
supremez@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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