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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조윤선 기자] OCN 토일 오리지널 '본 대로 말하라'(크리에이터 김홍선, 극본 고영재, 한기현, 연출 김상훈, 제작 스튜디오드래곤, 에이치하우스)가 새로운 국면에 접어들었다. 오현재(장혁)는 진짜 '그놈'을 잡기 위해 광수대로 복귀했고, 5년 전 폭발 사고에 대해 알고 있는 새로운 인물이 등장한 것. 제작진은 "이제 곧 이면의 진실이 드러난다. 후반부로 갈수록 전개가 더욱 다이나믹해진다. 수사는 더욱 치밀해지고, 반전의 반전이 이어진다"라며, 앞으로 놓치지 말아야 할 남은 8회의 관전 포인트를 전했다.
#2. 장현성이 숨기고 있는 것과 그의 진짜 목적은?
최과장(장현성)은 여러모로 비밀의 떡밥을 쥐고 있는 인물이다. "사람보단 조직이 먼저"라는 신념을 갖고 있던 그는 연쇄 살인마 '그놈'의 부활 소식이 세상에 알려지는 걸 꺼려했다. 5년 전 '그놈'이 죽었다고 발표한 것이 경찰 조직이었기 때문. 그래서 여전히 '그놈'을 좇고 있는 현재와 황팀장(진서연)을 눈엣 가시처럼 여겼고, 시신에서 나온 결정적 증거인 박하사탕을 숨기기도 했다. 그런데 지난 방송에선 최과장이 그 이상의 다른 무언가를 숨기고 있다는 의문의 제기됐다. 박차장(김동균)과 "하태식이 불면 우리 둘 다 끝이야"라는 수상한 대화를 나누더니, 이형사(유희제)에겐 "오현재하고 하태식 둘이 뭘 얘기 하는지 토씨 하나 빠트리지 말고 보고해"라고 지시했기 때문이다. 최과장의 의뭉스러운 행보의 목적은 무엇일까.
현재와 차수영(최수영)에겐 공통점이 있다. 각각 5년 전 폭발 사고와 20년 전 뺑소니 사고로 사랑하는 사람을 잃었다는 것. 현재는 지난 5년간 치밀하게 '그놈'을 추적해왔고, 결국 신경수(김바다)를 찾아냈지만, 그가 끝이 아니었다. 또 다른 누군가, 진짜 '그놈'이 있었던 것. 그간 아지트에 자신을 숨긴 것과는 달리, 이번엔 자신을 노출시켜 '그놈'을 추적하기 위해 광수대에 복귀한 현재. 하태식이 원하는 걸 알아낸다면, 그 역시 폭발사고의 새로운 단서를 얻을 가능성이 생겼다. 20년 전 뺑소니 사고로 엄마를 잃은 뒤, 범인을 잡고자 경찰이 된 수영은 홀로 사건을 추적중이다. 아직 뚜렷하게 밝혀진 것은 없지만, 그녀의 수사일지는 조금씩 업데이트되고 있다. 남은 8회의 방송분에서 밝혀져야 할 최종 진실은 끝까지 본방을 사수해야 하는 이유다.
'본 대로 말하라' 제9회, 오늘(29일) 토요일 밤 10시 50분 OCN 방송.
supremez@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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