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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조윤선 기자] '메모리스트' 이세영, 조성하가 경찰계 브레인으로 활약한다.
무엇보다 불의를 참지 못하는 행동파 초능력 형사 동백과 데이터를 바탕으로 사건을 집요하게 파고드는 분석파 한선미, 각기 다른 방식으로 미스터리한 사건을 쫓는 이들의 짜릿한 추리 대결은 또 하나의 관전 포인트다. '동백져스' 유승호, 고창석, 윤지온이 유쾌하고 화끈한 브로맨스를 선보인다면, 경찰의 브레인으로 활약하는 이세영, 조성하는 미묘한 대립각을 세우며 긴장감을 조율한다.
그런 가운데 공개된 사진 속 한선미와 이신웅 차장 사이 범상치 않은 분위기가 감돈다. 여유로운 미소 뒤에 속내를 숨긴 듯, 한선미를 바라보는 이신웅 차장. 쉽게 감정을 드러내지 않는 이신웅은 경찰의 2인자로, 권력의 정점으로 가기 위해 야심을 불태우는 인물이다. 승승장구하며 때를 기다리는 그의 길에 딱 한 가지 거슬리는 것이 하나 있었으니, 바로 초능력 형사 동백이다. 동백이 어려운 사건을 해결할수록 경찰의 입지가 축소되기 때문. 그런 이신웅 차장에게 거부할 수 없는 제안을 받게 되는 천재 프로파일러 한선미의 표정 역시 예사롭지 않다. 어려운 범죄일수록 더 피가 끓어오르는 '사건 중독자' 한선미에게 내린 이신웅 차장의 특별지시는 무엇인지, 이들의 관계에 대한 호기심을 자극한다.
한편, tvN 새 수목드라마 '메모리스트'는 오는 3월 11일(수) 밤 10시 50분에 첫 방송된다.
supremez@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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