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뮤뱅' 방탄소년단, '컴백→1위'…월드클래스의 위엄 "아미 보고있나?" [종합]

김수현 기자

기사입력 2020-02-28 18:25



[스포츠조선닷컴 김수현 기자] 그룹 방탄소년단이 KBS2 '뮤직컴백' 컴백 무대로 브라운관을 달궜다.

28일 방송된 KBS2 '뮤직뱅크'에서는 지코의 '아무노래'와 방탄소년단의 'ON'이 1위 후보에 이름을 올렸다.

이날 '뮤직뱅크'에는 방탄소년단, 써드아이, KARD, MCND, 다크비, 더보이즈, 드림캐쳐, 라비, 로켓펀치, 스펙트럼, 안예은, 에버글로우, 위키미키, 이달의 소녀, 천단비, 체리블렛, 펜타곤이 출연했다.

그중 '뮤직뱅크'의 문을 연 무대는 다크비의 '미안해 엄마(Sorry Mama)'. 이어 안예은의 '카코토피아', 로켓펀치의 'BOUNCY' 등이 이어졌다. 화려한 퍼포먼스와 카리스마가 돋보이는 MCND의 'ICEAGE'는 시청자들의 눈을 사로잡았다.


한편 방탄소년과 라비는 '뮤직뱅크' 컴백 무대를 펼쳤다.

첫 번째 솔로 정규앨범 'EL DORADO(엘도라도)' 타이틀곡 'ROCKSTAR(락스타)' 무대를 공개했다. 첫 정규앨범 '엘도라도'는 '황금향'이라는 뜻으로, 그동안 열심히 달려온 라비가 마침내 황금시대를 만들어내겠다는 포부가 담겼다.

무대에 앞서 라비는 "퍼포먼스와 뮤직비디오를 유심히 봐주셨으면 좋겠다"라며 즉석에서 노래를 한 소절 선보였다.

MC 골든차일드 최보민은 KBS2 '1박 2일'에서 활약하고 있는 라비에게 "저는 요리를 잘한다"며 어필했지만 라비는 "'1박 2일'은 요리를 하지 않는다"며 함께 하고 싶은 MC로 신예은을 뽑았다.


이번 앨범 타이틀곡 ROCKSTAR(락스타)는 거친 팝스타일 락사운드와 터지는 드럼의 질감이 인상적인 곡으로, 자신을 포함한 모두가 락스타의 면모를 가져도 된다는 가사가 포인트이다. 래퍼 팔로알토가 피처링을 해 발매 전부터 팬들의 기대감을 높였다.

특히 앨범에는 라비의 황금 인맥이 총출동했다. 최근 힙합씬과 가요계에서 주목받고 있는 팔로알토(Paloalto), 식케이(Sik-K), 레디(Reddy), BILLSTAX(빌스택스) 등 12명의 아티스트가 피처링에 대거 참여했다.


21일 컴백 이후 곧바로 1위 후보에 오른 방탄소년단은 월드클래스다운 화려한 퍼포먼스로 시청자들의 눈길을 사로잡았다.

방탄소년단은 무대에 앞서 방탄소년단은 소감을 전했다. 제이홉은 가장 좋아하는 아이스크림 맛에 "저는 스타니까 '슈팅스타'가 좋다"고 재치있게 답변했다.

'ON'은 방탄소년단의 파워풀한 에너지와 진정성을 가득 실은 곡으로, 언제나 음악적 변화를 시도하는 아티스트로서 성장의 정점을 드러내는 노래이다. 소울풀하면서 중독성 있는 보컬 샘플 컷(Vocal Sample Cut)과 대규모 세션을 통해 녹음한 UCLA 마칭 밴드의 사운드가 조화를 이루며 퍼포먼스 음악의 또 다른 차원을 보여준다.

'ON'은 발표 직후 국내 주요 음원사이트 1위, 전 세계 83개 국가 및 지역의 아이튠즈 '톱 송' 차트 1위에 오르며 방탄소년단의 뜨거운 인기를 다시 한번 증명했다.

지난 21일 방송된 '뮤직뱅크'에서 '아무노래'로 출연 없이 1위를 차지하며 트리플 크라운을 달성한 지코에 이어 이번주 1위는 방탄소년단의 'ON'이 차지했다.

RM은 "아미 보고 있냐"며 "오랜만에 음악바옹 1위를 해본다. 정말 감사드린다"라고 말했다. 이어 슈가는 "여러분 덕이다"라며 팬들에 대한 애정을 표했다.

방탄소년단은 1위 공약으로 내건 '마칭 세레모니'를 선보이며 마무리했다.

shyu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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