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태원 클라쓰' 김다미 "조이서, 원작과 다르게 설정"

문지연 기자

기사입력 2020-02-28 14:45



[스포츠조선 문지연 기자] 배우 김다미가 조이서 캐릭터에 대해 설명했다.

28일 오후 JTBC는 금토드라마 '이태원 클라쓰'(조광진 극본, 김성윤 연출) 기자간담회를 진행했다. 행사에는 박서준, 김다미, 권나라, 유재명이 참석했다.

김다미는 "처음에 감독님과 이서를 얘기했을 때 원작과는 달리 어디로 튈지 모르는 부분이 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그런 부분들이 다른 부분이 있는 거 같고, 이서가 정말 소시오패스임에도 감정을 표현하는 것들이 있다. '얘가 왜 소시오패스인데 감정을 표현하지'하는 것들이 있었다. 제가 생각한 것은 사장님과 단밤과 관련된 것에서는 자기를 버릴 만큼 감정을 표현하고, 어떻게 보면 과하게 보일 수 있지만 감정을 표현하면 어떨까 감독님과 얘기를 많이 했고, 그래서 사장님한테만큼은 자신을 올인할 줄 아는 캐릭터로 잡고 연기를 했다"고 말했다.

'이태원 클라쓰'는 불부조리한 세상을 사는 청춘들의 이야기를 짜임새있게 그려냈다는 평을 받은 웹툰 '이태원 클라쓰'를 브라운관으로 옮긴 드라마로, 가상캐스팅 단계에서 꾸준히 언급됐던 박서준이 등장인물로 합류하며 시청자들의 기대감을 한껏 높인 바 있다. 방송 이후 12.6%(닐슨코리아, 유료라구, 전국기준) 시청률을 달성하며 시청자들의 사랑을 받았고, 28일 방송되는 9회부터 2막을 맞이할 예정이라 기대가 쏠린다.

문지연 기자 lunamoo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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