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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독]'맛남의 광장' PD "박재범 정규 멤버되길 모두가 간절히 소망…매력·인기 많아"

남재륜 기자

기사입력 2020-02-28 09:28




[스포츠조선 남재륜 기자] '맛남의 광장' 이관원 PD가 박재범의 정규 멤버 합류에 대한 소망을 밝혔다.

지난 27일 방송된 SBS '맛남의 광장'에서는 남해 시금치로 특산물 요리를 연구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원조 농벤져스 박재범이 등장했다. 박재범은 '맛남의 광장' 파일럿 당시 원조 농산물 홍보대사로 맹활약했던 원년 멤버이다. 그는 데뷔 후 12년 만에 처음으로 월드투어를 준비하며 하차했다. 이후 월드투어가 끝난 후 농벤져스의 일손을 도우러 출격한 것. 멤버들은 오랜만에 '맛남의 광장'을 찾은 박재범을 보자마자 환호하며 그를 기쁘게 맞이했다.

이에 대해 이관원 PD는 "박재범씨가 월드투어를 떠난 상황이라 학수고대하다가 돌아오자마자 모시고 왔다"며 "박재범씨도 흔쾌히 출연해주셨다"고 출연 과정을 설명했다.

특히 이 PD는 박재범이 정규 멤버로 합류하길 바랐다. 그는 "박재범씨가 힙합 레이블 AOMG 수장이다 보니까 스케줄이 바쁘다"며 "모든 출연자, 제작진들은 물론 저 역시 박재범씨가 정규 멤버가 되길 간절히 원하고 있다"고 전했다.

이 PD는 박재범의 매력에 대해 "그동안 예능에서 보이지 않았던 캐릭터로 너무 장점이 많아 하나만 꼽기 어려울 정도다. 엉뚱한 매력도 있고, 발랄하고 밝다. 또 멤버들과 호흡도 잘 맞다. 젊은 친구들에게도 인기도 있어서 도움이 될 거라고 생각했는데 실제로 홍보하는 데 큰 역할을 했다"고 말했다.

또한 이날 방송에서는 지금까지 휴게소에서 열린 장사와는 다르게 폐교를 개조한 복합 문화 시설 동창선 다누리 플랫폼에서 농어민을 초대해 미식회를 개최했다. 이 PD는 "남해편으로 3회를 계획하고 있다. 다음 주에는 박재범씨가 서빙하는 모습이 나온다. 할머니, 할아버지에게 예쁨 받는 예의바른 청년으로 나온다. 사실 농업인들은 박재범씨가 누군지 몰라서 더욱 재밌게 그려졌다"고 관전 포인트를 전했다. 이어 "방송적으로는 처음으로 미식회를 열었다. 그동안 휴게소에서 왁자지껄한 분위기에서 진행했다면 이번엔 안정되고 레스토랑 같은 느낌의 미식회로 코스요리가 나온다. 돈 받고 파는게 아니라 그 지역에서 시금치 농사를 짓는 농업인들을 모셔서 대접하는 거다. 농산물을 통해 이런 색다른 메뉴로 바꿀 수 있다며 힘내라고 응원하는 의미"라고 설명했다.

'맛남의 광장'은 백종원이 지역의 특산품을 이용해 기존에 맛볼 수 없었던 신메뉴를 개발, 휴게소, 철도역, 공항 등에서 교통 이용객들에게 선보이는 내용을 그린 프로그램이다. 매주 목요일 오후 10시에 방송된다.

남재륜 기자 sjr@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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