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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며 이용우는 "저에게 이신화 작가님은 '지져스 크라이스트 슈파스타' 정도로도 표현이 안된다. 그냥 미지의 세계에서 오신 분이다. 이 세상에 존재하지 않는 사람 같다. 성격도 너무 쿨하고 좋고, 재미있고, 긍정적이신데 감독님도 긍정적이니까 두 분이 만났을 때 정말 순수하고 긍정적이고 담백하다. 그래서 케미스트리가 잘 살았던 거 같다. 제가 뭔가를 준비해오면 존중을 해주셨고, '다 좋은데 이렇게 한번 해볼까'라고 하신다. 배려심이 좋은 분들이었다. 보조출연자 분들도 이미 전문가스럽게 예의가 있었고, 사람 냄새가 나게 잘 해주시다 보니 현장에 있으면 반갑게 인사하며 시작했고, 야구 장비를 받으면서 촬영을 할 때에도 하나의 야구팀, '드림즈'를 위해 모인 사람들처럼 한마음이 됐다고 생각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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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오는 것부터 시작하느냐고 하니, 막 웃더라"며 "작가님이 그리는 시즌2가 저희로 이뤄지는 것이든 또 다른 이야기든 저는 항상 리스펙트 하면서 볼 것 같다. 지금까지의 이렇게 좋은 그림을 만들어주셔서 감사드려서, 크게 욕심을 부리지 않겠다는 생각이 든다. 다시 모이면 너무 행복할 것 같고, 저희들끼리는 '우리끼리 콩트로 만들자'고까지 얘기했다. 그때도 단체 채팅방이 있었고 지금도 선수방, 프런트+선수방, 사이판방 등 총 세 개의 방이 돌아가는데 눈 한 번 깜빡하면 100개씩 대화가 올라가 있다. 요즘에는 '어느 예능보다도 이 방이 제일 재미있다'는 얘기가 속속 나온다"고 말하며 팀워크를 자랑했다.
문지연 기자 lunamoo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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