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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이유나 기자] 이찬원이 '잃어버린 30년'으로 객석을 울렸다.
그는 "우리 민족의 아픔이 담겨있는 노래인데 제가 그 아픔을 잘 모르기 때문에 감정을 이입하는게 어려웠다"며 25세가 재해석한 '잃어버린 30년'을 선보였다.
객석은 당시의 아픔을 알고 있는 노령의 팬들이 눈물을 훔치기도 했다. 노래가 끝나자 조영수 마스터는 "지금까지 이찬원 씨 긍정적인 기운을 느낄 수 있는 맞춤곡을 선보였는데 이번 곡은 선곡에서 걱정을 많이 했다. 하지만 1절 첫소절부터 확실한 감정 몰입을 느꼈다. 감정에 푹 빠진 표정에서 정말 잘 부르는 가수들 모습이 엿보였다. 훌륭하게 해냈다. 이 친구가 이 노래를 함으으로써 밝은 노래만 하는 가수가 아니라 한 맺힌 노래도 잘 할수 있는 가수라고 생각 들었다"고 극찬했다.
박명수는 "'이산가족 찾기' 방송을 봤으면 이 느낌을 확실히 아실 것 같은데 봤어요?"라고 물었다. 이에 이찬원이 "네! 봤습니다"라고 답하자 박명수는 "한번 더 보세요. 보고 보고 도 보세요"라고 조언해 웃음을 유발했다.
이찬원은 마스터 총점 916점을 받았다.
ly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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