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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닷컴 정유나 기자] '살림남2' 최민환♥율희가 쌍둥이 딸을 출산했다.
최민환은 "언제 태어날까 싶었는데, 시간이 가긴 간다"면서 "아직도 배 속에서 쌍둥이가 나온다는 게 실감이 안 난다. 내가 진짜 세 아이의 아빠가 되는가 싶다. 긴장된다"고 남다른 심정을 드러냈다. 율희는 "수술이 무섭지는 않다. 쌍둥이들의 건강이 제일 걱정된다"고 의젓한 모습을 보였다. 이어 두 사람은 첫째 짱이의 갓난아기 시절을 회상하며 추억에 빠졌다.
그리고 두 사람은 출산을 위해 새벽부터 병원을 찾았다. 대기 시간, 최민환은 "심장이 아플 정도로 긴장되고 떨린다. 이제 우리는 다섯 가족이 된다"면서 무척 긴장하고 설레는 모습을 드러냈다. 율희는 출산 예정 시간이 임박해와도 담담한 모습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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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사히 출산한 율희는 미소를 지어보이며 씩씩한 엄마의 모습을 보였다. 고생했다는 최민환에게 율희는 "오빠도 내 수발 들어주느라 고생했다"고 화답해 뭉클함을 자아냈다. 쌍둥이들을 물끄러미 바라보던 최민환은 "가장의 무게가 더 무거워졌다. 책임감이 생긴다"고 말했다.
한편, 최민환은 24일 군 입대로 '살림남'을 잠시 떠나게됐다. 이에 최민환과 율희는 마지막 인사를 전했다. 율희는 마지막 방송에 대해 "실감이 안되고 너무 아쉽다. 쌍둥이들 돌잔치까지 해야할 것 같은 느낌인데, 저희 가족 많이 응원해주시고 사랑해주셔서 감사드린다. 시청자들과 함께 임신 기간을 보낸것 같아서 힘이 많이 났다. 세 아이들 잘 키우겠다"고 작별 인사를 남겼다. 최민환도 "저희가 미숙한 부분도 많고 힘들었던 일도 많았는데 많이 응원해주시고 사랑해 주셔서 이겨낸 것 같다. 감사 드린다"고 시청자들에게 감사 인사를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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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혼 이후에도 각자의 영역에서 활발한 활동을 이어가고 있는 배우와 음악가 부부의 살림은 과연 어떤 모습일지 호기심을 불러모으고 있다. 다음주 예고편에서는 두 사람이 집에서 열심히 청소를 하는 리얼한 일상과 사뭇 다른 육아방식으로 티격태격 하는 모습이 그려져 눈길을 끌었다.
jyn2011@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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