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스포츠조선닷컴 김준석 기자] 배우 김정균이 '불타는 청춘' 친구들 앞에서 깜짝 결혼 발표를 했다.
김정균은 친구들을 위해 주전부리와 한우 그리고 와인까지 챙겨오는 모습을 보여 눈길을 끌었다.
김정균은 "예전에 김완선 씨가 고기를 가져온 적이 있다. 그게 그렇게 부럽더라. 그래서 나중에 기회가 되면 우리 가족들을 위해 고기를 사 오고 싶었다"라고 밝혔다.
식사를 하던 김정균은 갑자기 불안한 모습을 보이기 시작했고, 강경헌은 "이러고 나서 반 접은 종이를 돌리는 거 아니냐"며 결혼을 의심하기 시작했다. 특히 김정균은 불안한 모습을 보이기까지 해 친구들은 점점 더 의심하기 시작했다.
식사를 마치고 잠시 방에 둘러 앉은 여자친구들은 핸드폰을 보다 "정균이 오빠 결혼하네"라며 소리를 질렀고, 친구들은 한 방에 모여 "역시 그럴 줄 알았다"라며 웃었다.
|
제작진 과의 인터뷰에서 김정균은 "결혼 소식을 내 입으로 전하기가 쑥쓰러웠다. 그래서 쉬는 시간에 볼 수 있게 모바일 청첩장을 보냈다"라고 결혼 소식을 전했다.
이때 친구들은 "결혼 소식을 그냥 모른 척 하고 있자"라고 김정균을 속일 준비를 하기 시작했고, 친구들은 하나되는 모습을 보여 웃음을 전했다.
이어 친구들은 강당에서 게임을 하러 모였고, 김정균은 긴장한 표정으로 자리에 앉아서 기다리고 있었다.
친구들은 몰래카메라를 위해 게임준비를 하기 시작했고, 김정균은 아무것도 모른 채 눈을 가리고 술래 역할을 하고 있었다.
이때 결혼행진곡이 스피커를 통해 흘러 나오기 시작했고, 친구들은 박수를 치며 진심으로 김정균을 축하해 줬다.
김정균은 "결혼 이야기가 나온지는 3개월 쯤 됐고, 알기는 한 20년 쯤 됐다. KBS 14기 동기였다"라고 예비신부를 소개했다.
김광규는 김정균의 결혼이야기를 듣다 몰래 자리에서 빠져나와 괴로워하고 있었고, 김정균은 그런 김광규를 끌어 안고 "누구는 한 번도 못했는데, 난 두 번이나 해서 미안하다"라고 사과해 웃음을 자아냈다.
친구들은 김정균에게 "연애를 시작 한 지는 얼마나 됐냐"라고 물었고, 김정균은 "일 년쯤 됐고, 나이는 4살 차이 난다"라고 밝혀 눈길을 끌었다.
친구들은 "결혼 결심을 하게 된 이유가 뭐냐"라고 물었고, 김정균은 "난 원래 술을 먹을 때 밥을 잘 안 먹는데, 술을 못 먹는 친구가 '오빠, 밥 안 드시면 제가 먹어도 되냐'라고 하더라. 그래서 내가 '밥만 먹여주면 되냐'라고 농담을 건냈고, 그 다음부터 볼 때마다 그런 마음이 생기니까 예쁘더라 계속 마음이 가더라"라고 러브스토리를 밝혔다.
또 "프러포즈는 했냐"라는 질문에 "밴드를 붙여서 노래를 부르며 프러포즈를 했다"라며 "그때 밴드가 영상을 올렸더라"라고 밝혀 눈길을 끌었다. 친구들은 밴드가 올린 영상을 모여서 보며 김정균의 프러포즈 장면을 함께 관람했다.
이어 김정균의 예비신부의 이름과 얼굴이 공개됐고, 김정균은 예비신부에게 전화를 걸어 친구들과 통화를 시켜줬다.
친구들은 예비신부에게 "정균 형님을 사랑하세요"라고 물었고, 예비신부는 "너무 사랑한다"라고 이야기해 친구들의 질투를 불렀다.
친구들은 예비신부에게 "결혼 축하드려요"라고 인사를 하며 통화를 마쳤다.
narusi@sportschosun.com
2020 신년운세 보러가기
눈으로 보는 동영상 뉴스 핫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