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식]'결백' 측 "논의 끝 개봉일 연기 결정…관객 안전 최우선"

이승미 기자

기사입력 2020-02-26 08:49



[스포츠조선 이승미 기자] 언론·배급시사회를 취소했던 '결백'이 개봉일 연기를 확정했다.

영화 '결백'(박상현 감독, 영화사 이디오플랜) 측은 보도자료를 내고 "영화 '결백'은 제작진과 관계자 전원은 급작스럽게 모든 일정을 취소하게 되었음에 진심으로 송구스러운 마음을 가지고 개봉일 변경에 대한 논의를 거쳤습니다. 이번 상황에 대한 추가적인 피해를 최대한 방지하기 위해 3월 5일 개봉 예정이었던 '결백'의 개봉일을 연기한다"고 전했다. 이어 "관객의 안전을 최우선으로 고려하여 내린 결정인 만큼, 관객분들과 관계자 분들의 너른 양해 부탁드린다. 향후 상황 추이를 지켜본 후 개봉일이 결정되는 대로 안내드리도록 하겠다"며 "코로나19 바이러스로 인한 상황이 호전되길 진심으로 바란다"고 전했다.

영화 '결백'은 지난 24일 예정됐던 언론·배급시사회 일정을 취소하면서 "개봉일에 대해서는 논의중이다. 추후 알릴 것"이라고 전한 바 있다. 코로나19의 전국적인 확산으로 위험성이 높아지고 이에 정부의 실내 개최 행사 및 다수 밀집 행사 자제 권고에 따라 추가 피해를 미연에 방지하고자 결국 개봉일을 변경했다.

한편, '결백'은 아빠의 장례식장에서 벌어진 막걸리 농약 살인사건, 기억을 잃은 채 살인사건의 용의자로 몰린 엄마 화자(배종옥)의 결백을 밝히려는 변호사 정인(신혜선)이 추시장(허준호)과 마을 사람들이 숨기려 한 추악한 진실을 파헤쳐가는 무죄 입증 추적극이다. 8회 미장센 단편영화제 희극지왕 최우수 작품상을 수상한 단편 영화 '스탠드 업'을 연출한 박상현 감독의 장편 데뷔작이다. 신혜선, 배종옥, 허준호, 홍경, 태항호 등이 출연한다.

이승미 기자 smlee0326@sportschosun.com




2020 신년운세 보러가기

눈으로 보는 동영상 뉴스 핫템

:) 당신이 좋아할만한 뉴스